뭐든지 사고 맛없으면 애들보고 먹으래요.
과자나 아이스크림도 자기가 원하는거 사고 ,막상 자기 입맛에 안 맞으면 애들보고 먹으래요.
애들이 좋아하는 맛은 따로 있고, 애들도 입이 있는데 당연히 안 먹어요.
그래서 한쪽에 과자나 빵 쌓여있고 냉장고에는 아이스크림 요거트 주스 쌓여있어요.
한국에선 안 저랬거든요.
여기 와서 사람이 좀 이상해졌어요.
요거트도 제가 좋아하는 맛 따로 있는데 새로 나온거 사라고 옆에서 난리쳐서
그거 샀더니 이건 요거트가 너무 달아서 먹을수가 없어요.
그것도 한입먹고 냉장고에 있고 진짜 짜증나요.
그러다 유통기간 지나면 그제서야 버립니다.
제가 짜증내면 어차피 그거 다 몇불도 안하는데 그게 그럽게 아깝냐고 해요.
다른 집들은 안 이러죠?
방금전에도 과자 산거 달랑 한개 먹어보고 맛없다고 안 먹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