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사람중에 한명인데 사람은 괜찮아요. 근데 영 지갑을 안 여네요. 버스비 아깝다고 왠만한 거리 걸어다니는거 알고는 있었는데 주차때문에 제가 차 안 몰고 만날때면 버스비 아낀다고 엄청 같이 걸어야되요.어디가서 뭐 먹자고 하면 비싸다고 안간다고 하고 커피도 맥도날드나 팀홀튼가요. 커피맛 다 똑같다구요. 둘이 있을때는 상관없는데 여럿이서 모일때도 그러니까 뒤에서 사람들이 아무래도 뒷담화를 해요.그런데 오늘 놀라운 얘기를 들었어요. 그 사람이 돈이 없어서 안 쓰는게 아니라 돈이 많대요. 원래 몇년 전부터 그 사람을 알던 다른 사람이 얘기해줬어요. 돈이 많은데 돈을 쓸줄을 모른다고 하더라구요. 사람은 괜찮은데 면전에서 물어볼수도 없고 고민되네요.
2018-Mar-F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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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돈이 많으면 돈을 써야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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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들 진짜 별걸다..이런거 쓰면 그사람도 알텐데 뭐 일부러 알라고 쓰는건가?? 난 굳이 팀홀튼커피도 안사먹는 사람인데 그럼 난뭐 길바닥에서 나뒹구는사람인가? 그래서 글의 요지가 뭐임? 같이 뒷담화까달라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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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에게 직접 물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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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니까 그 분하고는 가치관도 생활 습관도 많이 다르신 듯 한데 친하게 지내기 어렵지 않을까요. 비슷한 사고방식 가진 분들끼리 노는 게 편하실 거에요. 그리고 돈 있어도 안 쓰는 사람들 꽤 있어요. 앞일 어떻게 될 지 모르는 외국 생활 중엔 더더욱... 저도 제 앞으로 재산 좀 있지만(백만불 이상) 그거 아는 사람 몬트리올에 아무도 없고 저 분이랑 비슷하게 살아요 비싼 외식도 안 하구요 남들 눈치 보느라 없이 사는 거처럼 보일까봐 체면 유지하느라 헛돈 쓰는 게 제일 돈 아까워요. 돈이 아무리 많아도 돈 중한 거 아는 사람들은 함부로 돈 안 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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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부자된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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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쓸 줄 모르는게 아니라 앞날 위해 돈을 안 쓰는 거에요. 더군다나 외국 나와서 마냥 호위호식 할수 있나요. 저 아는 분도 현금부자신데 (몬트리올 사는 사람 아니구요) 단돈 만원도 함부로 안 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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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돈 많아도 잘 안 써요.사람들 만나서 남 얘기나 듣고 내 시간 허비하느니혼자 커피숍가서 내 시간 가지구요.돈 안 써도 마음이 부자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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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돈많은사람들은 허투루 돈 안써요 그래서 돈 모으고사는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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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평소엔 그분과 똑같은데사람들 같이 있을땐 맞추거든요.여럿이 있을때도 내 생활대로 하면 불편을 끼칠수 있으니까요아무리 본인 돈 아껴도 필요할땐 돈을 쓰고 다른사람한테 피해를 안끼치는게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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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저정도는 지지리 궁상이라고하죠. 이해가 안가는 사람이네요. 본인스스로에게는 매우 엄격하더라도 남들과 있을때까지도 돈아깝다며 저러는 사람들은 정신적인 문제가 있다고 봐요. 이건 그 사람이 돈이있고 없고의 문제가 아니라고 보여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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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지 마세요;; 사람을 불편하게 만드는 사람이네요. 혼자나 가족끼리 그러는건 이해가는데 남들이랑 있을때는 좀 타협해야 하지 않나요?;; 밥먹고 차마시는데 바로옆 스벅두고 멀리 팀홀튼까지 걸어가야한다면... 그것도 겨울에... 저는 싫을거 같아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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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애들 영어 사립학교 보내는 엄마 아닌가요?내가 아는 엄마랑 하는 행동이 똑같아서요.얼마 차이도 안하는데 팀홀튼 아니면 절대 커피숍을 안 들어가는 엄마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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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전에 뭘 물어보시게요???????? 너 돈 많다며??? 왜 돈 안써??? 이렇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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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싫으면 안 만나면 되지. 난 님이 누군지 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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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약과. 만나면 좋은데는 가고 싶어가지고 가자하고선 상대방이 내주길 바라며 딴척 하고 있는 속물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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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그런 속물은 관계를 끊어야지 ~~만나면 스트레스 쌓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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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척하던말던 빌 나눠서 각자 달라고하면 되는것을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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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람도 있음-> 캐쉬 없네요 다음에 드릴께요 호호호그리고는 다음에 만나면 기억도 안 나는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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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홀튼으로 사람 평가하나요? 저도 팀홀튼 좋아하는데 욕 먹을까 가자고 말도 못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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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사람이 절약하고 사는데 너님한테 피해라도 갑니까. 괜히 귀찮아서 차끌고 다니고 커피는 스벅이여야 한다고 생각하는 당신이 훨씬 한심한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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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가족과는 비싼 식당 즐겨 가지만 남들과는 왠지 저렴한곳만 가고 싶던데요그런데 저랑 반대로 행동하시는분들이 꽤 있으시던데요 한국에서나 여기에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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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없는데 돈 있는 척 하는 인간들 보단 훨 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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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많으면 돈 많이 써야하냐?있어도 안 쓰는사람 없어도 쓰는 사람.사람마다 다른거다.다만 없는 사람 앞에서 있는거 자랑하면서 안 쓰는 사람은 자기 자랑 했으면 그 정도는 내야 된다. 지 자랑 들어준 값은 치루어 줘야지.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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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서 좋은데 가서 돈 쓰고 싶게 만드는 사람이 있고만나서 돈 쓰기 싫고 대충 싸구려 팀이나 가서 시간만 때우고 싶은 사람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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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에서 글쓴이의 그 생각을 듣고 싶군요. 도대체 어떤 마음으로 글을 달았는지. 댓글 보면 본인의 수준이 어떤지 잘 아시겠죠? 글쓴이가 꼭 나쁘다라는 뜻 보다 정말 각자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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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보기엔 서운해 하는듯해요. 시간내서 만남을 갖는데 인색하게 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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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그분따라 걷기가 힘들면 보통 저는 걷는게 힘들어서요 버스타고 갈게요~ 하고 헤어지지 않나요? 힘든데 왜 같이 걸어요... 그분은 본인의 방식을 좀 과하게 실천하시는 것같고, 글쓴이는 과하게 맞춰주시느라 스트레스 받아하시는 것 같네요... 차 마시는 것도 분위기나 맛보다 이야기 하는 게 목적이면 어딜 가든 상관없을 것 같은데요... 정말 고급진 분위기에서 고퀄리티 찻잔에 우아하게 커피마시면서 모임하고 싶으시면 사전공지하시면 되잖아요. 오늘 모임 장소는 여기! 참석여부는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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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글쓴이가 그분에게 맞추는지 이유를 모르시나요?돈 많다길래 친해져서 콩고물 좀 떨어지는거 얻어먹을까 했는데 마음대로 안되니 여기서 하소연....징하다 징해..사람이 좋아서 만나는거면 이런 글은 애당초 쓰지도 않았겠죠?왜이리 속물들이 많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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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2222222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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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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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폭행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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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좋아 욕하면서 곁에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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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는 엄마인가 싶네요.자수성가한 사람들 특징이 함부로 돈 안써요.그 흔한 캐구 하나 없이 오래되고 헐은 십년도 더 된 패딩입고 다니고 팀홀튼만 가는건 똑같네요.근데 차는 엄청 비싼거 몰고 다니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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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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