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온지 얼마 안되서 제가 분위기 파악을 못한건지는 모르겠지만,
애들 데리고 학생비자로 왔다하니 무슨 거지 취급하고,
비자가 어떻게 되냐고 해서 유학생으로 왔어요 하니
유학이 아니라 무상교육하러 온거죠 웃으면서 말하는데 어이가 없네요.
사람 위아래로 훑으면서 저 한번 보고 애들 한번 보고 번갈아보더니만
불어때문에 영주권 받기 힘든데 모르고 오신거죠?
아니요. 전 육아휴직으로 와서 영주권은 관심없는데요 하니 그것도 안 믿고
무슨 직업이냐 꼬치꼬치 물어보고 여기 투자이민으로 온 엄마들 투자이민 부심이
하늘을 찌르더라구요. 일년안에 떠난다는거 알고 그러는건지 제가 아는 사람 없는거 알아서
그러는건지 몇년전에 있었던 보지도 못한 엄마들 욕부터 역사강의하듯 늘어놓고
정말 여기서 peq로 영주권따면 사람들이 무시하는건지 황당하더라구요.
호주에서 몇년 살았을때는 비자가 뭐가 됬던 서로 위하고 서로 알아봐주고
안타까워하고 그랬는데 여긴 사람들이 특이한거 같아요.
뭐 돈 없는 사람들이 투자이민 하진 않았겠지만 투자이민 부심 부리는거 받아들이기 힘드네요.
날씨부터 사람들까지 사람 질리게 만드는곳 같아요.
온지 얼마 안됬다 그러면 돈부터 뜯을려고 무슨 투자를 하라 그러질 않나
저렴이 패딩 입고 다니니 모든걸 겉모습으로만 파악하는거 같아 너무 씁씁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