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PEQ이민자를 비난하는 문제
:PEQ는 퀘벡정부가 다양한 이민자를 받기 위해 만든 이민프로그램중 하나입니다. 못사는 한국사람들이 만들어 달라고 졸라서 만든게 아닐진대 왜 PEQ이민자들을 욕하는건가요? 투자이민 오면 여기 퀘벡에서 직장도 주고 집도 사주고 특별대우 한답니까? PEQ로 오건 투자이민으로 오건 결국 똑같은 이민자입니다. 모든 대우도 똑같고요. 단지 스스로 '난 돈이 많아서 투자이민 온거라'고 자랑 하는 거 이외엔 아무런 차별도 대우도 없습니다. PEQ이민자들도 누군가 PEQ이민자들을 흉본대도 그냥 흉보게 놔두세요. 투자이민이나 PEQ나 결과적으로 다를게 없다는걸 알려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정말 투자이민 온 사람들이 여기 이 사이트에 들어와 PEQ이민자 욕해대는 거 아마 없을겁니다. 정말 있다면 그냥 흔한 인성쓰레기 하나 있다 생각하시고 무시하면 됩니다.
2. PEQ가 끝났다고 하는 문제
:끝난거 없고요 작년부터 인터뷰를 한다는점 말고는 달라진게 없어요. 인터뷰 한번 떨어지면 끝나는게 아니고요 재신청으로 돈이 좀 들긴하지만 다시 신청하면 됩니다. 그리고 또 인터뷰 볼 수 있습니다. 장담컨데 현존하는 캐나다 이민카테고리 중 가장 수월한게 아직까진 PEQ 입니다. 아직 아무것도 발표 안났어요. 일부 사람들의 소문에 이리저리 치우치지 마세요. 그리고 수년내에 이민자 많이 받을거라는 캐나다 정부의 발표는 사실입니다. 모두들 퀘벡 몬트리올 살잔아요? 한국인들 끼리 모여서 나오는 말들 말고 퀘벡 뉴스에 관심을 가지세요. 객관적인 사실에 집중하세요. 그리고 인터뷰를 한다는건 CSQ 신청을 했다는 것이고 이미 불어성적 B2는 제출한 상태인겁니다. 잘 모르면서 인터뷰 안된사람들에게 B2를 왜 안했느냐는 둥의 바보같은 말은 하지 마세요.
3. 인터뷰에 대한 오해
:CSQ를 신청하고 인터뷰 본 사람들중에 합격자가 없다는건 본인주변만 보고 내린 결론입니다. 합격자 생각보다 많습니다. 누군가 썻던데 50대가 인터뷰 합격했다고요. 사실입니다. 내가 아는 그분이 유령이 아니라면 사실이고요. 여기와서 처음 불어공부 시작한것도 맞습니다. 그분 이외에도 합격자 여럿 있습니다. 참고로 전 유학,이민관련 업자가 아닙니다. 여기 좀 오래 살면서 이런 저런 이유로 여러사람들과 친분을 가지게 된 사람입니다. 불합격되신분들도 많지요. 그런데 합격한 사람들 그렇게 불어가 유창하고 전공한 사람들 아닙니다. 왜 이런말은 안믿는지 모르겠어요. 실제로 인터뷰 내용이 그리 어렵지가 않아요. 대단히 어렵다고 하는 분들 참 답답하네요.
4. 불어공부의 목적에 대해
:지금 당신들이 사는 곳은 퀘벡입니다. 영주권을 위해서도 필요하지만 여기 살려면 불어는 무조건 공부해야 되요. 이리저리 요령같은거에 집중하지좀 말구요. 여긴 한국이 아니에요. 우린 이민자구요. 싫어도 힘들어도 이나라가 요구하는 것에 따라야 하는거에요. 그래야 지금처럼 겉돌지 않고 캐나다인들과 섞여 살 수 있는거에요. 한국에 이민온 외국인이 '왜 우리에게 이리 어려운 한국말 배우라고 하느냐'고 불평하면 당신은 뭐라고 할겁니까? 우리는 이민자에요. 제발 잊지 마세요.
5. 삶의 질에 대한 불만
:일단 본인의 삶이 후지다고 하소연하는 글들이 자주 올라오네요. 세상 어딜가도 잘사는사람과 못사는 사람,사무직과 육체노동하는 사람,잘난사람 못난사람,배운사람 못배운사람,돈있는사람 없는사람은 존재하잖아요. 여기 있는 사람 100명중에 99명은 모두 잘먹고 잘사는데 당신만 그렇게 후지게 사는거 같소? 당신과 비슷한 사람이 훨씬 많으니 쓸데없는 생각으로 스스로를 낮은사람으로 만들지 마소.그런 하소연에 여기 오는 단 한사람이라도 진심으로 당신을 동정할 것이라 생각한다면 그거야말로 매우 큰 착각이에요. 한국에서건 어디서건 돈이 아니라 비슷한 인성끼리 어울리고 사는거에요. 비슷한 인성은 돈도 직업도 뛰어 넘어요. 이 말을 부정하고 직업이 같은 사람들이나 돈이 많고적음 또는 같은 이민카테고리만 어울리는게 정답이라고 말한다면 그 사람의 인성이 겨우 그정도밖에 안되서 그런거에요.
6. 흥미거리 만들고 싶어 안달 난 사람들
:한인인구가 수십만명 되면 비슷한 조건과 비슷한 인성의 사람들끼리 모일수 있는 기회가 많지요. 그러나 여긴 한인이 얼마 안되요. 매우 다양한 삶을 살아온 사람들이 한군데 모여 있는거지요. 그러다보니 서로 다르게 살아온 삶의 형태가 때론 이해 안되고 황당해 하고 그러는겁니다. 여기서 욕한다고 바뀌고 하는 문제가 아니에요. 삶에 완전히 배어 있는 경우가 많지요. 생각하는 매너의 수준과 범위가 다르고 질문에서 조차 예의인지 아닌지 생각하는게 다르지요. 어떤 그룹에선 당연한 질문들이 어떤 그룹에선 아주 예의 없는 질문이 되지요. 그걸 가지고 욕하고 트집잡을게 아니라 '저렇게 생각하는게다르구나'하고 본인의 생각과 비슷한 사람들과 어울리면 되는겁니다. 욕한다고 달라지는게 아니에요.여기 사이트에 와서 한국식당이나 또는 누군가를 욕하는게 너무 재미있고 그게 취미인 사람들이 있어요. 그런 사람들은 그렇게 사는 사람들과 어울리게 되어 있어요. 그러니 그런 글들을 보고 일일이 댓글 달아봐야 생각이 다른 그룹의 사람들은 당신의 댓글을 이해 못합니다. 댓글 달아봐야 서로 욕이나 하면서 하루종일 기분만 나쁘게 만듭니다. 흥미거리 만들어 남 욕하고 씹는거에 몰두하는 사람들은 그런 사람들과 그렇게 어울리며 살게 놔두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