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362
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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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6

여기서 글 읽으면 이상한 사람들 참 많은데, 우리 앞집 오늘은 찹쌀떡을 만들었다며 왕찹쌀떡을 30개나 갖고왔어요. 방금 만든 찹쌀떡이 너무 맛있어서 네식구 앉은자리에서 다 먹었네요. 서로 음식해서 나눠먹고 좋은거 같아요. 역시 사람은 먹으면서 정이 들어요. 전 얼큰한 육개장 끓여서 갖다줄려고 지금 부지런히 끓이고 있네요. 다들 친하게 지냅시다. 저도 사람들 더 사귀고 싶은데 대숲보면 겁나서 누구 못 사귀겠더라구요.

댓글 16
0c21
이웃 잘 만나는 것도 복이란 말 종말 와닿네요.
저희집 양 옆집은 다들 조용하신 분들이고 앞에 두엔 얼마전 이사 들어왔는데 그 중 한 집은 주구장창 마리화나 피워대고 밤이면 밤마다 클럽 음악 크게 틀어놓고 뭔 파티를 하는지... 복도에 쩌렁쩌런 울려 퍼지죠.
전 복도 지나갈때나 냄새 때문에 잠시 힘들뿐이지만 그 집의 양 옆집이나 위 아래집들은 매일 밤마다 곤욕일듯해요. 
그나저나 찹쌀떡 정말 부럽네요. 
갑자기 찹쌀떡 먹고 싶어지네요.ㅎㅎㅎ
062d
그냥 담배 마리화나 집에서 안피우고 적당히 조용하고 더럽지만 않아도 충분히 이웃복 있는거라 생각해요 ㅋㅋ 이웃 잘못 만나면 진짜 곤욕인데 복받으셨네요~
1160
찹쌀떡 육개장 나누던 사이도 결국 파토나는 일이 일상적인 동네입니다. 
가드를 낮추지 마삼. 
46ba
ㅎㅎㅎ 웃음 나왔네
75e3
와~ 너무 좋으시겠어요! 이웃분이 한국인이신가 봐요. 제가 사는 아파트는 한국인이 별로 없다보니 그런 정은 없는데 대신 건물이 너무 조용해서 과연 여기에 사람이 사는게 맞나 싶을 정도에요. 층간소음 없고 조용한데다 얌전한 이웃분들 만난 것만으로도 만족하고 지냈는데 그런 한국분이 이웃이면 너무 행복하겠네요!!
80e8
없는게 복이다
acf6
조용한게 제일 부럽네요. 방음이 잘되나봐요. 혹시 아파트명 공유 가능할까요? 전 이사하고픈데 방음이 안될까봐 그게 제일 걱정입니다. 
a016
1dac
왕찹쌀떡 30개를 그 자리에서 다 드신게 신기하네요 ㅎㅎ. 육계장 갖다 드리면 그 이웃님도 여기서 감사 글 올리겠어요.
cd63
맞아요  이런 훈훈한  소식이 많아지길  바래용
e8aa
또라이만 아니여도 감사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8ccf
저두요   동감이에용
2866
직접만든 왕찹쌀떡이라니 이웃복있으시네요 오래오래 서로 정겨운 사이로 발전하시길 바래요^^
ca3a
양쪽에서 밤마다 신음소리 울리는것도 정말 곤욕입니다 하루이틀도 아니고 어찌 애기할 수도 어렵고 밤마다 힘드네요
166c
먹는거 주면 좋은 이웃인가요?  관계란 서로 오래 가도록 노력 해야하는 것이죠.
a19a
일년 이년 지내봐야 알수 있어요.
굿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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