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생필품에 먹을거 챙겨주고 급하게 어디간다하면 아이들 데려와서 밥먹여주고 소포 대신 받아주고 하던 타지에서 어렵게 생긴 귀한 인연이라 여겼는데 나만 그랬나보네요..
유명한 선생님인데 수업비가 비싸다고 아이들 과외 그룹으로 하자고 학부모들 여기저기 전화해서 아이들 모으더니
언제 시작하냐고 인원 아직 안맞냐고 물었더니 완전 태연하게 시작한지 이미 3주나 됐다네요.
애들 동갑이고 일주일에 두세번은 만나 노는 애들인데 당연히 포함시킬거처럼 말하더니 이제와서 돈많아보여서 그룹같은 건 안할줄 알았다?
이래서 머리 검은 짐승한테는 잘해주지말랬는데
우리애도 맨날 낙제나 하는 너희애랑 수업안해. 니말처럼 나 돈많아서 니가 악착같이 사람 긁어모아배우는 그 선생님께 난 개인으로 배울려고 ㅎㅎ
앞으로도 니애보다 잘하겠는데? 인생 그렇게 안돌아가는 잔짱구 굴리면서 살지마. 그래서 너가 안되는거야. 무슨말인지 넌 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