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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bb8 조회 수 16514 추천 수 0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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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 나이들면 여자처럼 말만 많아 지게 된다더니 맞나요? 집에서 반찬투정에 살림지적에 하루에도 수십번잔소리하는통에 제 명에 못살거 같아요. 다른 집 엄마들이랑은 얼마나 친하게 잘 지내는지 보면 완전 여자에요. 다른집들은 어때요. 원래 안 그랬는데 마흔 중후반부터 이상해지더니  쉰 넘으니 더 심해졌네요.

  • a218 Feb.08
    맞습니다.갱년기에 남성호르몬이 줄고 여성호르몬이 늘어서 그렇다고 합니다.
  • 5e9d Feb.08
    어느집 아저씬지 알것 같아요.
    근데 마누라도 속이 참 좁고 인성이 별루일텐데요.
  • fb2e Feb.08
    저희집에도 한명 있어요. 다른점이 있다면 다른집 엄마들이랑 친하게 안지내고 집에서 24시간 있다는거요.. 마트가거나 볼 일 있을때 나가는거 아니고는 집에서 하루종일 있고 삼시세끼 차려줘야 해요. 오죽하면 아이 데리러 갈때나마 혼자 있는 그 시간이 어찌나 편하고 좋은지.. 요즘 집에 문제가 생겨 한국 나가 있는데 아이랑만 있으니 너무 편하고 좋아요. 잔소리만 하면 그냥 그려려니 하겠는데 이건 돌아다니면서 어지르는게 일이니.. 진짜 왜 그러나 모르겠어요.
  • bac4 Feb.08
    제자신이 안그러는데 돌아봐야 겠네요..
  • 5f0a Feb.08
    일도 안하면서 하루 3번 한식만 먹어야 되는 인간도 추가요. 기껏 해먹이면 소화안된다고 소화제 먹고 아주 꼴보기 싫어 죽겠어요.
  • 7a57 Feb.08
    나이 먹으면 저렇게 되나요?  사랑은 당연히 아닌것 같고 정으로 사나요? 아님 의무?    나이는 누구나 드는건데 벌써 저런글 보니 너무 싫어요. 
    나이드셨어도 행복하게 사는분 댓글 좀 올려주세요.
  • ee18 Feb.08
    정도 의무도 아니고 애증의 관계라고나 할까요?
  • ee83 Feb.09
    나이 들었어도 친구처럼 애들처럼 티격태격 농담하고 장난치며 사는 부부도 있어요. 물론 밉고 다툴 때도 있지만...내 편 내 짝이라 생각하고 서로 모자른 부분 채워가며...다퉜다가도 상대방의 좋은 점을 떠올리며 화가 너무 오래 가지 않도록 하는게 도움이 되네요. 근데 이것도 첨부터 그랬던게 아니라 오히려 나이 들어가면서...시간이 지나다보니 이렇게 되네요. 이렇게 성숙해진 척 발언 해놓고. 내일이면 또 티격태격하는 부부입니다. 
  • 9afe Feb.09
    애증관계. 정확한 표현인것 같아요. 거기에 측은지심 한 표 추가요. 부부라는 관계는 정말 복합적인 감정이 어울러져서 이루어지는 관계인것 같아요. 
  • 3758 Feb.08
    모라하지 마세요. 당신도 나이들면 어떻게 변할지 모르니. 대부분 여자들은 남자가 되어가더이다.
  • 2493 Feb.09
    저희 남편은 돈버는데만 정신이 팔려 집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몰라요.
  • 4496 Feb.10
    붙어다니니 부딪히고 싸우는거임. 떨어져 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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