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이에 아는 한국인 가정이 있는데요
혼자 사는게 안쓰러운지 가끔 음식도 주시고 그러는데
먹기 곤란한 것들이 있네요..
꼭 먹다 남은것 같은..
정말 양도 얼마 안되는 미역국을 봉다리에 넣어주셨더라구요
차라리 미역을 주셨으면 알아서 끓여먹었을 것을..
감사하다고 일단 받고 집에와서 너무 찝찝해서 그냥 버렸어요.
더 큰 문제는 먹지도 못할거 주셔놓고 저희한테 굉장히 뭐 해주셨다고 생각하신다는 거예요.
감사표시로 저는 정말 비싸고 제대로 된 것들을 선물로 드리거든요.
그러면 보답으로 자꾸 먹던것 같은 음식들 주시니까 점점 짜증나네요.
주지 말라고 말씀드릴수도 없고 정말 답답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