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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에 아는 한국인 가정이 있는데요

혼자 사는게 안쓰러운지 가끔 음식도 주시고 그러는데

먹기 곤란한 것들이 있네요..

꼭 먹다 남은것 같은..

정말 양도 얼마 안되는 미역국을 봉다리에 넣어주셨더라구요

차라리 미역을 주셨으면 알아서 끓여먹었을 것을..

감사하다고 일단 받고 집에와서 너무 찝찝해서 그냥 버렸어요.

더 큰 문제는 먹지도 못할거 주셔놓고 저희한테 굉장히 뭐 해주셨다고 생각하신다는 거예요.

감사표시로 저는 정말 비싸고 제대로 된 것들을 선물로 드리거든요.

그러면 보답으로 자꾸 먹던것 같은 음식들 주시니까 점점 짜증나네요.

주지 말라고 말씀드릴수도 없고 정말 답답해요. ㅠㅠ

  • 7c0f Jan.31
    저도 비슷한 사람 만난적 있어요 이상한거 주면서 생색은 엄청 내는... 뭐 준다고 하면 다 거절하는수밖엔 없어요 집에 많다고 하면서 철저히 선 그으세요 안그럼 나중에 이것저것 다 줬는데 배은망덕하다는둥 배신이라는둥 하는 소리해요 ㅋ
  • 8137 Jan.31
    주지도 받지도 않는 것이 상책이요. 안 받고 주기만해도 말 많소. 
  • 8977 Jan.31
    비닐 봉다리에??????진짜 또라이들 많아요
  • b179 Jan.31
    어찌되었든 간에 비록 글쓴이가 보기엔 허접한 음식일수도 있지만 정말 챙겨주고 싶은 마음이었다면, 좀더 정갈하게 줄수 있는 방법을 몰라 그랬다면 님 큰 실수 하시는 거에요. 차라리 주면 감사하게 받고 사례로 더 좋은거 앞으로 하지마세요  뭘 더 좋은걸 해줬다는 마음이 님의 생각을 썩게 하네요. 챙겨주는것을 좋아하는 줄 알고 계속 뭔가를 님의 성에 차지않게 줄수도 있어요. 그리고 비닐에 넣은건 그릇 오고 가는게 귀찮아 배려했다는 기준이 상대방에게 있을수 있습니다. 분명한 의사표현을 하세요. 생각없이 챙겨주다가 허접한 이웃이 된 입장이라면 충분히 마음을 상합니다. 이런글 올리시는 것도 생각을 좀 했다면 자제하지 않았을까 안타깝네요
  • 5c37 Jan.31
    제 생각에도 싫으면 그 자리에서 정중하게 거절했어야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답례도 비슷한 것들로 하는 게 좋았을 거고요 이웃 입장에서야 작은 거 줬는데 큰 게 돌아오면 아 한국음식 진짜 좋아하는구나 싶어서 계속 줬을 수 있죠 가끔 대숲 들어오면 왜 그 사람한테 직접 말 못 하고 여기 와서 욕하는지 모르겠을 때가 종종 있네요 영불어를 해야되는 것도 아니고 웃으면서 기분 나쁘지 않게 이야기할 수 있지 않나요 
  • 30d4 Jan.31
    저도 가까운 엄마들하고 음식해서 보낼때 비닐에 넣어서 보내는데 이글 보고 움찔했습니다. 정성껏 만들어서 나눠먹고 싶어서 맛도 그럭저럭 괜찮게 된거같아 보냈는데 그게 먹다남은거 싸서 보냈다 생각했으면 어쩌나 걱정되네요ㅠㅠ육계장 이나 감자탕 같은건 국물이 새서 주로 비닐에 넣어 묶어서 보내고 밑반찬은 비닐지퍼백을 많이 쓰는데 그게 그렇게 혐오스러운 건가요? 
    다들 그렇게 하지 않나요? 우리애들 주라고 보내오는 음식들도 국물있는건 대부분 비닐에 넣어 보내는데 저와 제 주변 맘들이 생각없는 또라이??된거 같네요. 
  • 9a57 Jan.31
    먹고 토한거 같은 비주얼이져. 아줌마들끼리도 두고두고 욕하는거 모르나봐요.
  • 067e Jan.31
    글 작성자분 정말 생각이 어리시네요..
    그릇이나 락앤락 같은걸로 주면 받은 사람이 돌려줄때 번거롭게 설거지도 해야 하고 뭔가 보답을 해줘야 한다는 부담을 느낄수도 있기 때문에 그런 배려심이 깊은 분들은 줄때 빈용기를 되돌려 받을 필요가 없도록 해서 줍니다.
    배려심 깊은 은혜로운 이웃을 먹다 남은 음식이나 주는 파렴치한으로 몰다니...
    이미 쓴 글은 지울수도 없고 담을수도 없지만 이 댓글을 보신다면 생각을 고쳐먹고 감사하는 마음을 갖으면 좋겠네요...
    지금까진 몰라서 그랬으니 앞으로 잘 하시면 됩니다.
  • 1930 Jan.31
    배려하는게 그게 봉지인가요? 일회용 그릇은 가격도 저렴하고 종류도 얼마든지 많아요.  저글에 봉지에 담아 줬다잖아요.
    게다가 왠 미역국. 여기 미역 못 먹는 사람도 있어요? 미역국 잔뜩 끓여놓고 쉴까봐 준거 아니구요? 남의 집 개한테도 봉지에 못 주겠네요.
  • 404d Jan.31
    글쓴인가요??
    봉지에 담아주는게 뭐 어떤가요? 설마 봉지가 마트 물건살때 담아주는 그런 봉지를 생각하는거 아니죠? 
    음식 담을때 쓰는 그런 봉지에 담아줬겠죠. 
    평생 그렇게 남의 호의 의심하고 사세요. 
    정작 본인한테 이득인 건 잘 챙겨갈 성격이네요.
    마트에서 물건 살 때 봉지에 담긴건 안사시나봐요?
    봉지우유도 대충 남은 우유 퍼다가 담아서 판다고 할 기세네 ㅋㅋㅋㅋㅋㅋ
  • 3e01 Jan.31
    감정이입 그만하세요. 봉지우유 사먹은 적 없어요. 유기농만 마시거든요.
  • 5e2b Feb.02
    우유 한번 유기농으로 사서 마셨나보네요. 그렇게 뿌듯하셨어요?
  • 985e Jan.31
    글쓴이는 앞에선 실실 쪼개면서 고마운척하고 뒤에서 날 그지로 아나? 이럼써 씹는 스탈이네요. 상대방 헷갈리게 하지말고 기분 안상하게 거절하는 법 연구해보세요. 그리고 받는 사람이 원하지 않으면 버리기 아까워 주는 거는 삼가세요. 줘도 욕먹어여~ 받는사람은 알거든요. 버리기 아까워 주는건지 날 생각해서 주는건지.
  • 220c Feb.03
    이 게시판 텍스트 편집 기능 없던데 어떻게 이렇게 쓰는 거지? 관리자신가? HTML 소스코드 쓰시나요?
  • 8430 Jan.31
    참나. 댓글들 아줌마들이 글쓴이를 뭐라고 하는거 진짜 황당하네요!
    지금이 60년대도 아니고 누가 남한테 음식 줄때 비닐에 담아 주나요? 한국에서 그렇게 살다 왔습니까?
  • 2e97 Feb.01
    한국은 비닐 돈주고 사야하죠. 여긴 이제 시작이지만. 댓글들은 비닐이 문제가 아니라 글쓴이가 싫으면 앞에서 말할것이지 여기와서 뒷통수 치고 있으니까 뭐라하는거죠. 이미지 관리한답시고 거절 못하나본데 상종하지말아야할 인간부류죠. 앞에선 친한척,고마운척 뒤에선 드런입으로 욕바가지.
  • 6046 Jan.31
    남한테 음식을 줄때는 귀한거 좋은거 줘야 욕 안먹어요. 
    당연히 그릇도 더 신경써야 되고, 그런 그릇 얼마나 한다고 돌려받을 생각하나요?
    여의치 않으면 일회용 그릇에 주면 되죠. 게다가 미역에 한국에서 공수받은 전복이라도 넣은건가요?
    위에 배려니 뭐니 했다는 분들이 지금 한두명이 아닌거 같은데 제 주변에 한명도 없음을 감사하게 여기고 살아야겠네요.
    지나가면서 어떤 엄마가 열변을 토하는 얘기는 들었습니다. 모모엄마는 음식줄때 비닐에 담아줘서 그 집에 뭐 줄때는 같이 비닐에 넣어서 줘야한다구요.
  • ee1d Jan.31
    두부통 이용하세요. 일회용으로 주변 사람들 음식주기 아주 부담없어요. 통이고 버려도 상관 없고 두부 사먹으면 계속 빈통은 생기고 
  • b4d1 Jan.31
    받기 싫으면 이제 그만 주셔도 된다고 그냥 얘기하세요~ 앞에서 웃으며 고맙다 하고 뒤에서 이러는 것도 그닥 좋은 행동은 아니잖아요. 한국사람들은 왜그리 non, merci 하는걸 어려워하는지... 거절해도 되요. 저희 요즘 잘 해먹고 산다고 이제 괜찮다고 하세요. 
  • 7c93 Jan.31
    이것이 진정한 뒷통수군요
    앞에선 착하고 야무진 젊은이  흉내내고 뒤에선 이런 곳에 와서 이렇게 뒷말 작렬.
    그 미역국주신  분 이게 제발 귀에 들어갔으면 좋겠네.
    그래야 다신 비닐봉투에 음식 담아주지 않지.
    점점 어디서 이런 사람만 이곳에 오는지...
  • bfe6 Feb.01
    미역국도 귀한건데...
  • caaa Feb.02
    뭐가 귀해요. 싼게 미역인데.
  • 6a13 Feb.02
    미역을 한국식품에서 파는 오뚜기미역만 사드셨나봐요.
    진짜 좋은 미역은 한국에서도 귀해요
  • 7989 Feb.02
    나도 어리지만 글쓴이 당신 참 ㅆㄱㅈ 없다. 어른이 챙겨주심 날 신경써줬단 거 자체에 감사하단 맘이 먼저 들어야하는데, 봉지인게 어때서 어짜피 냄비에 붓든 그릇에 담든 할거아니야. 
  • 8e2c Feb.02
    왜 이리 정신이 건강하지 못한 사람들이 많은지....자라온 환경이 상처투성이라서??
    맘을 곱게 쓰면 서로서로 좋을걸....이런여자분을 며느리 아내로 맞을까 두렵다ㅠㅠ
  • d143 Feb.09
    이런글 놀랍네요..
    저렇게 욕할거 감사표시는 왜 한대요?
    전혀 감사하지 않은데..
    예의바른척 코스프레 하고선 뒷담화..
    도대채 나이를 어디로 먹었는지..
  • 551c Feb.09
    그래서 사람 사귀기가 무서운 곳이에요. 나이는 나이대로 먹은 사람들이 하는짓은 유치짬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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