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의 기말고사전 책상 위에 있는 이 노트를 발견하고 나는 깜놀랐다. 이런걸 어디서 배웠을까? 난 뭐든 우주가 하는 행동은 다 신기하다. 가르쳐 준것만 알꺼 같은 우주가 스스로 해나가는 걸 볼때 참 대견하고 안쓰럽다...우주에게만 그렇다. 지구는 그렇지 않다....ㅠ,ㅠ 드디어 금요일 우주의 기말고사가 끝났다. 잃었던 아들을 다시 찾은 기분이랄까...ㅜ,ㅜ 기말고사 준비를 하겠다며 독서실을 끊어 달라더니 집에는 밥만 먹으러 왔다...저가 뭔 고3인줄 안다...ㅠ,ㅠ 지구도 그동안 형이 안 놀아 준다며 무지 속상해 했다. 요즘 놀아주는 형이 어디있는디...다들 바쁜디.... 그렇게 혼자서 준비 하던 기말고사...잘 마쳤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