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집에만 있다가 오늘 밀린 빨래를 하러 세탁실에 갔습니다.
세탁기실에 있는 싱크대하수구를 수리하는 할아버지랑 5분정도 같이 머물렀는데 집에 돌아오니 걱정이 됩니다.
여기 캐나다에선 확진자는 격리관리가 되는것일까요? 한국은 확진자 동선을 언제든 확인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여기서는 알 길이 없어서 답답합니다.
퀘벡은 확진시 주위사람도 자가격리 할까요? 한국사람들은 대부분 집에서 지내는 것 같은데 확진자는 왜 이렇게 많은 것입니까? 코로나가 마음과 생각까지도 피폐하게 만듭니다. 무인도에서 살 수도 없고 사람만 스쳐도 혹시나 하는 마음이 오늘따라 힘이 더 빠집니다.
다들 어려운 시기를 잘 이겨내보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