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이데리고 조기유학 온 어학원 다니는 엄마입니다.
유학원의 추천으로 몬트리올에 오게 되었는데 처음에는 아이만 보내려 했습니다. 영불어 둘다 시키기에는 이만한 도시가 없더라고요.
몇 달 있다가 아이를 혼자 보내려고 알아보는데 유학원에서 엄마가 학생비자면 아이 학비가 저렴하다고 들었습니다.
영어 사립을 알아봤고 학비가 얼마 하지는 않지만 기왕 가서 저도 영어공부하면 애 학비는 안드니 좋겠다 싶어서 어학원 등록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남편도 왔다갔다 하면서 절반은 여기 있고 저는 어학원 다니닌까 피이큔지 뭔지 하는 사람들이랑 똑같이 생각하던데 제 남편이 강남 상권 밀집지역에 건물 몇개 가지고 있습니다.
딱히 일하지 않아도 먹고 살만큼 돈이 들어옵니다.
왜 그런게 사람들은 자꾸 돈 많으면 벤쿠버를 가지 토론토를 가지 여기 있냐고 물어봅니다.
제가 묻고 싶습니다. 부자는 항상 비싼 도시에서 비싼 옷 비싼 차를 끌고 필요없는 비싼 학교를 다녀야 합니까?
그런다고 어떤분처럼 없이 궁상으로 살지는 않습니다. 차도 두대있고 집도 웨스트마운트리에 흔히 보이는 이층집에 아이 과외도 한달에 이천불이 넘게 들어갑니다. 우리집 과외오는 학생들은 알겁니다.
왜 사람들은 자꾸 밴쿠버나 토론토에 있은 부자들이랑 비교를 하면서 못사는데 허세부리는척 하는 사람으로 몰아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