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두 받으면 막 숄라숄라 댈줄 알았는데 숄라는 커녕 어버버버 여전하네요.
역시 셤이라 그런가 실제 실력이랑은 상관없어요.
일부러 불어 늘릴려고 룸메로 퀘배꽈 여자애랑 사는데 얼마나 짜증나게 하는지 답 안나오네요.
한국애랑 살면 좋은데 도통 한국말만 느니 문제고, 날은 또 왜 이렇게 더운지
한국가고 싶어서 가서 돈이나 벌어올까 궁리중이에요.
여기서 파트타임 일 하는데 그거 갖고는 결국 다 쓰고 남는것도 없고 빠듯하네요.
영주권 받았지만 더 이상 인생에 발전이 없는거 같아요.
학교를 다시 가야되나 고민이지만 그러기엔 또 적지 않은 나이라 이것도 망설여지구요.
한국에선 쓰잘데기 없는 과를 나와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되요.
직업학교 인턴쉽했지만 취업까진 연결 안됬어요.
경력이 없으니 어찌보면 당연한 걸지도요.
지금 레스토랑에서 서버로 일하고 주말엔 커피숍에서 풀타임으로 일해요.
팁도 받고 열심히 일하지만 워낙 기본 시급도 그렇고
월세 내고, 통신비 내고, 식비 빠지면 남는게 없네요.
가끔 친구들이랑 나가서 외식도 하고 그래요.
그거까지 안하면 여기 왜 사나 싶기도 하고, 답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