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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d72 조회 수 15505 추천 수 1 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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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여기 온지 얼마 안되는데 우리 아이가 정말 정말 산만하고 부잡스러워요. 좋은 말로 하면 활발하지만 되게 부잡스럽고 다치고 넘어지는 일도 참 잦아요. 운동으로 에너지를 분산시켜주고는 있지만 워낙에 활발해서요. 한번은 마트에서 과자를 뜯어먹길래 앞에서 혼냈더니 현지인들이 와서 뭐하는거냐고 물어보길래 구석에 가서 혼냈습니다. 여긴 체벌이 금지되어 있고 아동보호가 철저한거 같더군요. 부담스런 남자아이라서 키우시는 어머님들 어떻게 훈육하시고 컨트롤하세요?

  • ab8a Jun.03
    아는엄마는 집에가 커튼치고 혼내던데요?
  • 1a04 Jun.03
    인터넷은 사용못하게해요.^^
  • 36e5 Jun.03
    여기 애들도 공개장소에서 애들 혼내는건 비슷하던데...
  • c02d Jun.03
    뭔소리. 인도애들, 아랍애들 마트에서 개난리 쳐도 부모 입뻥끗도 안해요. 
  • 311a Jun.03
    걔네들은 좀 달라요. 문화적으로... 저 여기 문화센터 같은데서 수업듣는데 여기 퀘베쿠아 아줌마들이 아랍 쪽 애들 뒷담화를 하더라고요. 완전 애들을 신주단지 모시듯 하면서 암말도 안하고 스포일 한다고요.
  • 6b3c Jun.04
    어디서 헛소문을 들으신듯? 아랍사람들 옛날 우리나라 쌍팔년도 시대랑 비슷하게 키웁니다.
    같이 학교다니는 이란애가 있는데 하도 말 안들으니 아빠가 사람들 다 보는자리에서도 싸대기를 날리더군요.
  • d94e Jun.03
    맞아야 듣습니다
  • 00e2 Jun.03
    이래서 아빠가 필요해요
  • 9103 Jun.03
    때리기도 하세요?
  • 3a44 Jun.03
    밖에서 맴매해도 되나요? 집에서만 해야되나요?
  • 2107 Jun.03
    마트에서 애가 드러눕길래 그냥 못본척하고 갔더니 마트작원이 부르던데요........
  • e427 Jun.03
    밖에서 애들 때리거나 그러면 지나가던 사람들이 말리거나 신고합니다. 어린 애들 혼자 다녀도 신고하는 사람들 있어요.
  • 2f39 Jun.03
    집에서만 때리시나요들?
  • b21f Jun.03
    여기 애덜은 밖에서 말 안듣다가 집에가면 엄마한테 반은 죽는다.
    그래서 엄마가 한 마디 하고나 한번 쳐다 보면 조용하고 말 잘 듣는거다.
  • 4914 Jun.03
    그런거군요,,,,어쩐지 안혼내고 키워서는 안될뿐더러 그럴수도 없죠???
  • 900e Jun.03
    전반적으로 여기 애들은 아주 어릴때부터 규칙을 주지시키고 부모들도 정해진 룰대로 예외없이 생활하기때문에 한국 아이들처럼 공공장소에서 컨트롤 안되는경우가 거의 없죠. 다른사람에게 피해주지 않기, 식사는 한자리에 조용히 앉아서 하기, 어른들이 대화할때는 끼어들거나 방해하지 않기등등 어릴때부터 몸에 밴 행동이라 밖에서도 별로 큰소리낼일이 없는거예요. 반면 한국 아기들은 집에서는 해달라는거 다 해주고 땡깡부려도 눈감아주면서 밖에서만 여기사람들처럼 컨트롤 하려고 하면 애들이 말을 들을리가 없죠. 여기 사람들은 애들이 말도 못할때부터 버릇을 호되게 들이더라고요. 
  • 4ccb Jun.04
    애들이 말도 못 할때 그래도 의미가 있나요? 저는 벽보고 말하는 심정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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