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도 중2병이 있다고 하던데, 주위에 다른 집 아이들은 죄다 착한것만 같은데
뭐가 잘못된건지 우리집 애들만 엄마 못 잡아먹은것처럼 생난리네요.
말끝마다 짜증내는건 기본이고 배고프다고 밥 달라해서 (평소엔 밥 안먹어요.)
신경써서 차려주면 한두입 먹고 소화 안될거 같다고 안 먹어요.
애들 아들, 딸 둘인데 둘 다 그래요.
한국에서는 맞벌이였고 반찬 친정에서 공수해 먹어서 반찬 투정 없던 애들이에요.
저도 여기 와서 안하던 요리해가며 불어 공부하느라 고군분투 중인데,
애들까지 저러니 정말 전생에 무슨 업보인가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