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랑 애들 다 허약체질이라 저희집은 비타민이나 영양제가 필수에요.
한국에 있을때부터 먹긴했는데 여기 겨울도 더 길고
제 나이도 갱년기 올때라 캐나다 와서 더 챙겨 먹고 있어요.
전 그나마 이 정도 챙겨 먹어서 이 정도 몸 상태라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저희 애 절친 엄마가 이민 온 약사인데 절대 그런거 먹지 말라고 하네요.
그 남편도 의사인데 오히려 비타민과 영양제가 득보단 실이 많을수도 있다고
저희집 한번 초대한적이 있어서 제가 저랑 저희 애들 먹는 비타민과 영양제 보여줬더니
놀래면서 그만 먹으라고 해서요.
희한하긴 한데 저희집에서 남편만 안먹는데 남편이 제일 건강해요.
시댁쪽이 워낙에 무병장수 유전자라 시골 가보면 다들 구순 넘으셔도 정정하시더라구요.
그렇지 않아도 남편이 비타민과 영양제 살때마다 한소리씩 했거든요.
쓸데없는데 돈 쓴다구요. 실제로 여기 택스도 붙어서 돈이 꽤 나가기도 하구요.
일부러 좋은거 골라서 먹는데도 몸은 여전히 안 좋네요.
다들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