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 간식때문에 과자를 사야 해서 마트에 안 먹어본 과자가 없을 정도네요.
애들 싸준다는 핑계로 덩달아 매일 저도 과자 많이 먹구요.
한국에서는 사실 과자는 거의 잘 안 먹었는데 여기 와서는 하루도 과자가 없는 날이 없어요.
특히 차 마실때 이제 과자가 없으면 못 먹겠네요. 다른 집들은 어떤가요.
오늘도 장보고 오면서 나만 이렇게 과자 많이 사나 싶어서요.
제가 다니는 학원에 한국엄마들도 없고 심심해서 여기다 올려요.
한국엄마들 많은 학원 다니면 재밌을거 같은데, 아무도 없으니 너무 심심하네요.
애들 학교에도 한국애들이 없어서 참 한국사람 만나기 힘드네요.
엄마들이 몰리는 동네에만 몰리나봐요.
저번에 애들 친구들 놀러와서 과자를 이것저것 하도 맛있게 먹길래
한봉지씩 집에 있는거 거의다 싸줬더니 애들이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그런데 이것도 한국사람이였으면 욕 먹었을려나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