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한국살때도 7~8월은 진짜 장마에 습도 100프로에 힘겹게 살고
겨울때도 추울때는 엄청 추워서 그런가보다 살아서 그런가,
여기 날씨가 그렇게 극악이다! 라는 생각은 안들거든요
4월에서 10월까지는 정말 살만하고요. 습도도 낮은 편이고, 특히 6~9월은 기가 막히고요. (벤쿠버보다 더 좋습니다
여름은)
11월부터 3월까지가 문제이긴 한데, 캐나다구스 무스너클 이런거 없어도 웬만큼 두꺼운 외투 입으면 야외활동도 할만하고, 밖에 나가는걸 최소화하다보니 그렇게 추운지도 모르겠네요.
실내는 가는 곳곳마다 난방 엄청 들어대죠. 한국은 난방비 누진세 폭탄맞을까봐 많이 못트는데, 여기 하이드로 퀘백은 북미에서 가장 전기세 낮은 곳으로 유명해서 뻥뻥 틀고 실내 찜질방 만들어도 한국에서 나오는 것보다 싸게 먹히니까요.
저는 나름 만족하면서 살고있네요. 여름에는 밖에서 태닝도 하고 해변도가고, 겨울에는 스키도 타면서 겨울스포츠도 한껏 즐기고요.
몬트리올이면 나름 캐나다에서 양호한 날씨일텐데요, 여기 적응못하시면 캐나다 어딜 가도 힘드시지 않나요... (캘거리, 오타와 등등 훨신 더 춥고, 벤쿠버는 겨울에 해가 안떠 다들 우울증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