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학교 입학때문에 상담 좀 받고 싶어서 담당자한테 연락했습니다.
전화 연결중에 받지는 않고 계속 끊기길래 학교로 갔어요.
갔더니만 담당자가 자리에 있더군요.
약속없이 왔다고 하니 약속 잡고 다시 오라 하더군요.
여기 약속 문화니 알았다고 하고 약속 날짜 잡았습니다.
친절한건 바라지도 않았지만 원래 성격이 그런건지 만났을때부터 시큰둥하길래
좀 그랬는데 문제는 약속 날짜에 시간 맞춰 갔더니 자리에 없더군요.
어디 갔냐고 다른 직원한테 물어보니 지금 약속 잡은 담당자가 휴가라는겁니다.
아니 그럼 저한테 연락이더라도 해주던가 갑자기 휴가가 잡힌건지 뭔지 내막이야 모르겠지만
직원한테 사정 얘기하니 지 일 아니니 나 몰라라 하더군요.
일부러 일하는거 사정해서 잠깐 빼고 간건데 진짜 짜증나네요.
한국분들 있던데 다들 죽지못해 다니는 표정들이라 씁쓸하게 집으로 돌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