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유럽에서 5년 살다가 몬트리올로 남편과 함께 왔어요.
둘다 잡오퍼 받은 상태에서 이주 결정한거라 여기서의 생활 자체는 안정적인 편이에요.
다른거보다 유럽에 있을때보다 생활비가 훨씬 적게 들어요.
물론 세금을 많이 떼서 막상 손에 쥐는 돈은 적긴 하지만요.
그런데 돈을 떠나서 유럽에 있을때가 백배 더 좋았네요.
날씨 모르고 온건 아니지만, 겨울도 전 너무 지겹고 직장동료들도 유럽에 있을때와는 다르구요.
특히나 운전할때마다 무조건 빵빵대는 사람들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 심장병 걸릴거 같애요.
다시 유럽으로 가고 싶기도 하고 그래요.
어떤 분 말로는 유럽에서 온 분들 모임도 있다던데 혹시 아시는 분 계실까요.
아시는 분 계시면 댓글로 가르쳐주세요.
전 바로 회사 들어가 여기서 한국 사람을 사귈 기회가 없네요.
교회도 안 다니고, 애들도 아직 어려서 학교통해 엄마들 사귈수도 없구요.
답답해서 글 남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