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도 학력,나이,지역,종교,재산 등등으로 많은 사람들이 끼리끼리 만난다. 여기와서 위화감 느끼는 것은 한국에 있을때는 다른 그룹들과 일종의 버퍼들이 있어서 만날일도 부딪칠 일도 적당히 지만 여기서는 그런 다른 부류의 사람들과 직접적으로 부딪치기 때문이다.
다들 있는 줄은 알지만 경험이 없는 그런 다른 부류의 사람들과 섞이면서 자연스레 인정하고 동화되는 것은 힘든 일이다. 이런 상황에서 서로 깔보고 비아냥걸고 시기질투하고 음해하고 이게 다 자연스러운 것이다. 여기까지 온 나는 잘난 사람인데 왜? 나를 인정 안해주냐? 너는 나랑 급이 다르다. 등등 인간의 내재적 인식들이 다른 사람들과 만나면서 자신도 모르게 투영되고 있기 때문에 서로 서로를 안다.
다만 그렇수록 남이 피폐해지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피폐해진다는 것이다. 많은 당신의 사연을 사람들은 기억하지 않는다. 그냥 가쉽거리고 사람들에게는 쉽게 잊혀지고 당신만 기억하며 피폐해져가는 당신을 발견하게 된다.
끼리끼리 만난다고해서 마찬가지다 비슷하지만 거기서도 다름이 있고 그 다름으로 또 같은일의 시작이다. 이런 비생산적이고 소모적인데 자신의 감정을 소모하지말고 이왕 여기까지 온거 긍정적인 생각하면 살자. 지금도 남들은 행복한 생각하면서 행복하게 살고 있다. 빨리 행복한 생각하면서 행복해져야 될것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