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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f22017.04.06 21:25
그 카페 정말 초창기.. 15년 초 정도로 기억해요. 당시 PEQ의 위험성에 대해 몇몇분이 가입하면서 언급한적 있었어요. 약간 회의적인 말투로요. 몬트리올에 온지 오래 되지는 않았더라도 그래도 예전부터 있었던 사람이라면 퀘벡 이민이 굉장히 급변하고 언제 확 조일지 모른다는걸 알다보니 느슨한 PEQ가 언젠가는 확 조여지겠다는걸 대부분 예상하고 있었었죠. 왜냐하면 이민성에서도 PEQ는 한시적인거라고 계속 얘기했거든요. (다만 모 변호사만 이민성에서 PEQ 만족하니 없어지지 않을거라고 계속 홍보했죠. 이것도 사실일 수 있어요. 왜냐하면 이민성 직원과 면담하고 세미나를 갖는 장본인인 변호사가 들은 직접 들은 이야기니까요.)그런데 그렇게 위험성을 언급한 회원들이 있으면 방장님이 득달같이 댓글 달면서 뭐라고 하더라구요. 당시 제3자 입장으로 지켜보면서 약간 이상하다고 느끼기는 했는데, 그 방장님 본인이 PEQ 프로그램으로 이민 시도중이니 부정적인 의견을 싫어하나 보다라고만 생각했었죠.현재는 그 카페가 예전 방장님이 운영하는건지 아닌지는 모르겠어요. 그런데 한가지 확실한건 거기 올라오는 글들보면 뭔가.. 정상은 아닌거 같아요. 그리고 진짜 이해할 수 없지만 한국에서 왜 아직도 PEQ 광고에 속아서 오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은줄 도대체 모르겠어요. 오늘도 그 카페가 아닌 다른 네이버 캐나다 대표카페에 PEQ 관련 글이 올라왔더라구요. 주된 내용은 한국에 있는 업체에 PEQ 상담가보니 인터뷰는 나올수도 있고 안 나올수도 있다. 나오더라도 5분정도 자기 소개가 다다. 라고 말한다는데 이 말을 믿는 사람들이 있다는게 정말 신기하네요. 그러다 보니 여기 게시판에 엄마들이라면서 그렇게 까는거겠죠.조금만 검색해도 100% 사기라는걸 알텐데 아직까지도 이렇게 피해자가 나오는거 보면 정말 엄마가 되면서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기당하기 쉬운 증후군에 걸리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물론 엄마더라도 퀘벡 이민 성공할 수 있어요. 불가능한거 아니죠. 누구나 노력하면 됩니다. 다만 그 노력이 엄청 힘들고 많은 댓가들을 요구한다는거죠. 아무것도 포기 안하고.. 나는 아이들 교육도 중요해. 아이들 케어도 여느 동양 엄마들처럼 할거야. 아휴, 그냥 생활만 하는것도 외국이다 보니 힘드네, 조금만 쉬어야지. 애들도 있는데 휴일에 아무것도 안하면 미안해, 같이 뭔가 해줘야 할거 같아. 이러다 보면 도대체 언제 공부합니까?지금까지 패턴을 분석해 보면.. 한국에서 PEQ 프로그램 인지 - 유학원 상담 진행 - 결정 후 입금 - 인터넷 검색 후 사기일지도 모를거라는 것을 알게됨 -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 - 되는 사람들도 있으니, 나도 그 중 하나일거라는 막연한 환상으로 그냥 계속 진행 - 몬트리올 입성 - 현실 직시 - 후회 거의 이런 패턴으로 돌아가는거 같은데.. 정말 제발 정신차렸으면 좋겠어요. 비단 문제의 그 카페뿐만 아니라 타 캐나다 카페에도 아직까지 PEQ 알바들이 보이고 속는 사람들도 보여서 정말 답답해서 한 소리 거듭니다. 더불어 기러기 엄마들이 많아서 엄마라고 썼지만 아이들 동반한 부부들도 문제 많아 보여요. 단순히 기러기 엄마들이라고 뭐라고 하는건 아니니 해당되는 분이 아니라면 화내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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