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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onymous2015.01.21 23:47
꿈을 꾼다는 것은 참 좋은 것 같습니다. 그만큼 아직 열정이 있고 무언가 해보고 싶다는게 있다는 뜻이니까요.이민에 필요한 정보야 알아보면 알아볼 수록 널려있습니다.그런데, 개인적으로 말씀드리고 싶은건, 왜 이민을 하고 싶은지에 대해 뚜렷한 목표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흔히들 한국만 떠나면 새로운 것을 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이민을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학업이나 직장등의 사유로 잠시 왔다가,아예 정착하는 경우도 있지만요. 확실히 새로운 것을 해볼 수 있는 기회는 분명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 기회가 결코 한국보다는 쉽지 않습니다. 간단히 생각해서, 한국을 찾아오는 수많은 외국인 노동자들 중에 과연 얼마나 성공했는가를 보시면 이해가 되실 것입니다.언어와 문화의 장벽은 당연히 기본적으로 존재하고 더불어 경제적인 부분에 있어서 한국보다는 캐나다가 부족한 부분이 분명 있기 떄문입니다.전기, 용접, 간호등의 직업을 위해 직업학교를 생각하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럼 과연 그러한 직종들을 한국에서는 해볼 의향이 없는지를 생각해 보셔야 합니다. 물론 직종의 질(?)을 평가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다만, 한국에서도 나름 덜 선호하는 직업군이 있는 것처럼, 이곳 직업학교에서도 현지인들이 나름 덜 선호하는 직업군(결국 그게 인력이 필요한 직군이겠지요. 아닌것도 있지만)에 외국인 노동자들이 몰려오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즉, 현지인이 덜 선호하는 직업군이 존재하고, 그 인력이 필요하니, 정부에서는 이민 이라는 당근을 가지고 외국인을 부르는 것이겠지요.이민을 갈 수 있는 곳은 많이 있습니다. 어쩌면 퀘벡보다도 더 쉽게(?) 갈 수 있는데도 있지 않을까요? 물론 저는 모릅니다만, 꿈꾸는 청년님께서 쓰신 글을 보면, 퀘벡이 상대적으로 쉽게 이민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으로 고민하시는 것같아 안타까운 마음에 말씀을 드리는 것입니다. 이민이 쉬운지 혹은 어려운지가 중요한게 아닙니다. 이민후에 어떻게 먹고 살지를 먼저 고민하시고, 충분히 정보를 획득하신다음에 시작하셔도 늦지 않고 오히려 더 롱런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왜 많은 사람들이 특히 캐나다의 다른 주보다, 퀘벡주에 이민하신 분들이 이민후에 다른주로 떠나시는지를 생각해보시면 잘 알 수 있습니다.그렇다고해서 퀘벡이 결코 살기 어려운 곳은 아닙니다. 오래전부터 정착하여 단단하게 뿌리를 내리신분들이 많이 계십니다.많이 알아보시고, 많이 고민하시고, 많이 마음 단단히 먹으시고 준비하시기 바랍니다.그렇게 했음에도 불구하고 실패하시는 분들도 성공하시는 분들만큼 많이 계시니, 처음에 확고한 이민의 목적을 정립하시고 시작하시기를 말씀드리고자 이렇게 장문의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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