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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962016.10.07 20:07
왠만하면 댓글 안다는데, 저도 직업학교 졸업자로 글 남깁니다. 3052님 전공공부보다 영어 불어가 중요하다구요? 아니 그럼 취업못한 사람들은 죄다 언어가 안되서 취업 안된겁니까? 여기선 직업학교 잘 알아줍니다라고 쓰셨는데, 본인이 정말 직업학교 나왔는지 궁금하네요. 면접보러 수십군데 돌아다녀봤지만, 단 한번도 직업학교에 관해 물어본 사람도 없었고, 아예 관심도 없어했습니다. 한국에서 전공과 관련 자격증, 경력으로 취업한거구요. 직업학교는 어쩔수 없이 영주권을 따기 위한 수단일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전 직업학교도 한국에서와 비슷한 전공을 택해서 현재 취업해서 일하고 있습니다만, 제가 다녔을 당시 같이 학교 다녔던 분들중에 전공살려 일하는 사람은 현재는 저 하나입니다. 초반에 회사 취업된 분들 몇분 더 계신데, 다 해고당했구요. 언어 중요하다고 하셨는데, 그분들 중에 저보다 영어 훨씬 더 뛰어나신 분들이 많았구요. 불어공부도 열심히 하셔서 불어도 중급정도인데 취업안되서 결국 지금 현지식당에서 일하는 분도 계시고, 데파노에서 일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한국에서 경력없이 직업학교에서 배운것만 가지고는 아무리 언어가 되도 취업도 힘들고, 설사 회사에 들어가도 못 버팁니다. 물론 전공마다 차이는 있을 수 있습니다. 저또한 이렇게 글 남기는게 현실을 알리고 싶어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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