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쓰기

33be2017.04.02 20:24
저도 영불어 어느정도 자신있는 사람이었는데 살수록 자신감은 바닥을치네요 ㅋ 솔직히 b2 받고나선 공부도 안했지만 공부를 해도 c1 수준까진 잘 늘지도 않을것 같고, 인간들 말도 빠르고 농담도 많이하고 특히 여럿이 이야기하는 자리에선 혼자 꿔다놓은 보릿자루 신세... 대여섯이 농담따먹기할때 혼자 헤헤 웃으며 가만히 바라만 보고있는것도 이제 지겹고 스스로 측은해요ㅋ 처음 일이년이야 그러려니 적응하는거겠거니 했는데 분위기보아하니 이 이상 쉬이 늘것같지도 않네요. 여기서 살아도 불어도 안늘고 영어는 발음도 구려지고 표현도 점점 행방불명...ㅋㅋㅋㅋ 참 여러모로 구려서 속상합니다만, 어쩌겠습니까. 그냥 그러려니, 남의 말 알아먹고 어디가서 큰 문제만 안될정도로 커뮤니케이션만 되면 그러면 감사하다 생각하기로 하루에도 몇번씩 다짐합니다. 나름 불어를 한다 믿는다 해도 어디 나가서 마주치는 사람들이 말 걸어서 이야기 하다가 조금이라도 버벅대는 순간 표정 차가워지는 여기 퀘베콰들 ... 여전히 약간은 움츠려들고 상처받지만, 그러는 늬들은 한국어 한마디라도 하냐?!?! 라는 정신승리로 버텨냅니다. ㅋㅋㅋ 우리 힘내요~ (훌쩍훌쩍 ㅠㅜ)
사진 및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왼쪽의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용량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0개 첨부 됨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