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쓰기

25362017.07.17 08:05
저는 다른 주에서 살다 왔습니다. 몬트리올이 저렴해서 온것도 아니고, 이민법이란건 저에게 해당조차 되지않고 다른 주에서 그냥 오래산 시민권자입니다.
몬트리올에 한번 여행한 후 다른 주와 느낌이 다른 곳에 거주하고싶어서 이사온지 8년차입니다.  저는 여기가 너무 사랑스럽고 좋습니다. 
저렴한 걸 떠나 일단 모든게 밀집된 느낌이 있어서 좋구요. 걸어다니기가 편합니다.  처음엔 불어때문에 힘들고 사람들이 무뚝뚝하게 느껴졌지만 불어를 알아듣고 사용을 하니 사람들이 정도 많고 토론토사람들보다 마음적 여유가 있어서 더 인간적이게 느껴집니다. 비록 퀘백이 캐나다내에 가난한 주로 꼽히지만, 행복지수는 캐나다내 1위,  벤쿠버보다 더 높습니다.
처음에는 가난한 주가 왜 행복지수가 1위일까 궁금했지만 8년을 살아오니 이해가 가더군요. 사람들이 순박합니다. 
사람마다 자기가 사는곳이 좋을수도 싫을수도 있지만, 이런 시골스러운 도시생활이라고 해야될까요? 저는 몬트리올이 도시이면서 도시같지않은 순박함이 있어 좋아합니다. 
말그대로 그냥 저렴해서 몬트리올 왔다고 하면 불행하게 살것 같다고 느껴지네요. 몬트리올에 작은 로컬 식당, 빵집, 카페, 공연들..등등만 해도 뛰어난 데, 이런 문화들을 즐기질못하고 단지 저렴하다는 이유로 이런 작은 행복들을 느낄수 없다는 것이 안타깝네요. 
사진 및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왼쪽의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용량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0개 첨부 됨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