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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7d2018.03.05 17:08
어떤 사연인지는 몰라도 듣기만해도 짠하네요. 초기에 이민와서 서로 도와가며 의지가 돼서 잘지냈다가 이젠 서로 여기 생활 적응하고 바쁘게 살다보니 여유가 없어지신건 아닌가요? 적어도 결혼기념일은 서로 챙기지 않나요? 만약 그러지 못했다면 반드시 그 날이 아니더라도 뭔가 특별한 날을 정해 매해 그 날만이라도 서로 감사하며 위로해주고 대화를 나눠가는건 어떨까요? 이혼이 답이였다면 여기에 글도 남기지 않았을거라 생각되요. 뭔가 변화를 원하고 조언을 구하고 싶어서 글 남기신것 같은데...글쓴님만 힘들지 않아요. 다들 비슷비슷할거에요. 각자 다들 사정이 다르겠지만. 어쨌듯 한때 사랑해서 결혼한 커플이니까 문제점이 무엇인지 대화를 해보고 잘 해결 됐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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