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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1972019.03.06 17:21

저도 12월 중순 경 지원하여 1월에 deeper investigation letter 받았고, 이어서 1월말에 인터뷰 레터 받았고, 3월 5일 (어제 오후 1시)에 인터뷰 했습니다. 저는 맥길대 PhD 졸업생이고, 현재 풀타임 잡 오퍼 받아서 지난 2년간 일했습니다. 원래 영주권 생각이 없었다가 지금 하는 일을 계속하게 될 것 같아 지원했습니다. 저는 워크퍼밋이 있어서 PEQ - Skilled Worker로 지원했습니다. 불어는 낮에 수업을 들을 수 없어서 Concordia에서 저녁에 개설되는 수업 Niveau 2 부터 6까지 이수했습니다. 수업 성적은 모든 단계를 A로 통과했고 최종 성적은 89점(A)였습니다. 인터뷰 진행 방식은 위에 글쓰신 분과 같았고, 단지 다른 것이 있다면 저의 경우는 제가 현재 하고 있는 일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다양한 질문들을 30분 이상 물어보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미국에서 왔기 때문에 미국과 캐나다를 비교하는 질문을 했었고요. 마지막으로 시사 이슈 한가지를 자유롭게 이야기하라고 해서 최근 북미정상회담의 결과에 대한 간단한 소감을 이야기했습니다. 하지만 질문자가 크게 관심을 두지 않는 느낌을 받았고, 질문자는 한국이 언제 남북으로 갈라졌는지, 그리고 왕래는 가능한지, 그리고 제가 DMZ를 이야기하니 좀 더 서술해보라고 했습니다. 오히려 인터뷰 후에는 차라리 CHSLD 나 Cannabis와 같은 퀘벡 이슈에 대해서 이야기 해볼 걸이라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전반적으로 제가 받은 느낌은 인터뷰를 하는 분들은 이민 행정을 담당하시는 분이 아니라 불어 교육을 하는 분들이라고 느꼈고, 제가 conjugaison 을 제대로 하는지 (가령 passé composé, l'imparfait, futur proche, futur simple, subjunctif, 비교급, 최상급, 조건법 등등)를 보고자 하는 것 같았습니다. 저도 제가 그렇게 잘했다고는 생각이 안드네요. 어쨌든 제 경험이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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