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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cc2017.03.23 09:12
맞아요. 애를 위해 온다는 거... 그런데 문제는 너무 자기애만 안다는 거죠. 다른 사람이야 어떻게 되든 신경 딱 끄고 오로지 자기애만!!! 그런 분들이 여기 와서 물 흐리는 것 같아 너무 속상한 1인입니다  여기 사람들은 지난주 그렇게 눈많이 오고 버스도 늦게 와서 버스 안이 미어 터지도록 만원임에도 불구하고 남자들은 (레이디 퍼스트)를 외치며 양보와 배려에 솔선수범하고 그 만원 버스 안에서도 서로 조금만 닿아도 (빠동)과 (쏘리)를 연발하대요. 추위 속에서 늦게 온 버스에 끼여 타고 가면서도 찡그린 표정 하나 찾아볼 수 없고요. 그런데 희한하게도 한국 사람들은 아무짓도 안했는데 그냥 같이 있는 것만으로도 신경질적인 표정 짓는 거 정말 잦  봤어요. 모두 그런 건 아니겠지만 그런 게 다 자기 애밖에 모르는 부모가 애를 잘못 키워서 그런 거라 생각해요. 제발 자기 애도 소중하지만 타인을 존종하고 배려하는 자세부터 가르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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