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락 싸주셔야 하고, 저희는 건강간식 2-3개 넣어 보내라고 하더라고요. 건강간식이라면, 야채, 과일, 유제품(치즈나 요거트 등등) 이라고 학교에서 공문이 왔는데, 저는 야채 혹은 과일과 치즈 그리고 쿠키를 넣어 줘요. 학교마다 도시락을 전자렌지에 데워 주는 곳도 있고, 어느 초등학교는 (예를들면) 1-2학년은 매주 월수 이렇게만 데워줘서 나머지날은 데워먹지 않는 도시락 (샌드위치나 콜드 샐러드 등)을 싸가거나, 보온도시락에 싸가거나 해야 하더라고요. 한국아이들은 따뜻한 식사를 좋아 해서 샌드위치만 주로 싸주면 또 싫어 하고... 처음에는 좀 힘드실텐데, 저녁식사를 왕창 하셔서 다음날 도시락 까지 준비를 하시면 좀 쉬우실 꺼에요. 저희는 주말에 월화 도시락 싸서 냉장고에 넣어 놓고, 화요일 저녁에 또 저녁식사 왕창 만들어서 수목 같은거 먹이고 그러네요. 금요일은 샌드위치나 샐러드 이렇게요. 처음엔 밥통 반찬통 따로 이렇게 하다가 도저희 감당히 안되서 무조건 일품요리로 바꿧어요. 불고기도 갖가지 야채랑 잔뜩 넣어 볶아 밥에 얹어서 덮밥식으로 바꾸고... 시간이 지나면 점점 적응이 되실꺼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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