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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732018.03.16 14:59
저희 아이도 아직 저학년인데 글쓴님 걱정에 공감해요. 저희도 한국에 매년 가고 저는 아이가 여기서 자라지만 한국인 정체성을 잊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지속적으로 한국 문화에 노출시키려도 노력하고 있어요. 저희 아이가 어떻게 클지 아직 모르고 다른 주는 안 살아봐서 모르겠지만 여기에서 인성교육 제대로 안된 이민 1.5세, 2세대 애들 보고 저희 아이는 그렇게 자라질 않길 바라는 마음에 가급적 남을 배려하는 아이로 키우도록 노력하고 있어요. 저희는 제가 한국인과 교류가 없다보니 아이에게 또래 한국 친구를 만들어줄 기회가 없는데, 지금까지 저희 아이 성장 배경을 봐서는 한국 친구 유무는 인성과 상관없는거 같아요. 선천적으로 남을 배려하는 성격인데다 저희는 아이에게 지속적으로 부족함을 인식시키고 있어요. 저희 자랄때와 다르게 너무 차고 넘치는 환경에서 자라다 보니 아이가 그런 환경으로 인해 삐뚤어질까봐 우려하는 부분이 있거든요. 한국 친구는 상관없지만 공부보다도 인성을 먼저 정립시키시길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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