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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692018.08.02 21:21
아가야, 네가 몰라도 한참 모르는구나. 
불어 학교만 쭉 다니다 매길만 가면 영어가 되니? 어느 레벨의 영어를 말하는 거니? 
불어권에서 영어를 배우는 것과 삶이 영어로 돌아가는 영어권에서 영어를 배우는 것은 매우 다르단다. 쓰는 단어와 표현이 벌써 훨씬 다르다.
여기서 초등부터 대학까지 영어학교만 다녔다면 모르겠지만, 한국인들 많이 하는 패턴대로 불어로 시작해서 영어 씨젭 그리고 대학 가면 애들 능력에 따라 영어 차이가 많이 난단다. 그나마 여기서 태어난 애들은 좀 낫겠지만, 커서 온 아이들은 대학만 매길 간다고 영어 고급지게 하는 건 거의 불가능. 수업 따라가기도 졸업 하기만도 힘드니까.
영어로 심도 깊은 대화, 고급스런 단어와 표현을 잘 쓰려면 역시 영어권에서 영어를 배우는 것이 낫고......그러니 온타리오로 가려는 것이란다. 
매길 나오고도 영어는 의외로 그냥 그런 학생들 많단다. 하물며 매길 교수 중에도 영어 참...그런 교수 얼마나 많은데.
왜 온주로 가냐면....생활비가 더 들고 한다해도 영어를 좀 더 잘하고자 하는 의지로 힘들게 온주로 간다! 네가 단순한건지 진짜 무식한건지.
여기 애들, 부모가 다 한국인 일 경우 영어 불어 다 잘 하려면 우선 사립 보내고, 과외도 현지인 붙여서 문법 계속 서포트 하고, 현지인 애들 가족과 계속 모임 갖도록 노력해야하고, 캠프도(필요하고 능욕되면 미국으로 방학마다 캠프 보내고, 넌 알지도 못하겠지만 한 주에 몇천불짜리 상류층 고급 캠프도 신경써서 보내고...) 방학마다 언어 계속 쓸수록 있는 환경 만들어줘야하고 ...
애들 영불어 정말 원어민 고급 수준으로 만들려면, 부모가 계속 돈 쓰고 신경 엄청 써 줘야 한단다.
그래야 한국말 영어 불어를 여기 상류층 처럼 할 수 있단다. 말만 한다고 언어가 되는데 아니니까.
이거 힘들고, 불어는 필요없다 싶으면 가볍게 온주로 가는게 상책. 불어까지 잘 해보겠다 하면 퀘백에선 영어 따로 신경 써줘야 애들 대학가서 편하게 학교다닌다. 끝~
바보 하나 때문에 내 귀한 시간을 이리 쓰다니.
너의 짧은 지식으로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 무지의 길로 인도하지 말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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