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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1d2017.03.15 12:27
저도 공감합니다만, 전 끝났다고 생각하는게 아니라, 오히려 더 잘 정리되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유학원들이 그동안 마케팅해 온 것은, 어느정도의 틈새를 보고 공략했다고 생각되는데, 과거의 기준으로 영주권 취득까지의 정보만 제공했지 향후 삶에 대한 정보는 너무나도 미미했던 것이 사실입니다.십년도 훨씬 이전에 토익때문에 골머리 아플때 한 동영상 강좌에서 강사가 했던 말이 생각나더군요. 점수를 위해서 공부를 하려면, 너무나 쉽고 편리한 트릭들이 존재하지만 추천하지 않는 이유는 토익을 내 영어 실력을 올리는 도우미로 사용해야지 목표로 삼으면 고득점이라도 영어를 못하는 수가 생긴다구요. 많은 토익 강사들이 문제의 패턴과 요령을 알려주는 현실에서 제게 많은 자극이 되었던 멘트였네요.편법과 트릭으로 영주권 받으려하지 말고, 여기와서 잘 살 수 있는 요건을 만들라는 취지에서 불어강화를 했다고 봐야 마음이 편합니다. 물론 불어 문화를 지켜나가고자 하는 정부의 의지도 담겨 있지만... 이번 개정 이민 규정에서도, 학력, 경력, 언어가 기준 점수에 공존합니다. 다만 불어 B2이하의 경우에는 언어점수 낮은게 아니라 0이기 때문에 불어를 못하면 학력, 경력이 어느 정도가 되어도 커트라인을 넘을 확률이 아주 낮지요. 문제는 불어를 안하고 영주권을 따는 방법을 찾기 때문에 생깁니다. 영어 실력을 쌓지않고 토익 고득점을 올리는 방법을 찾는 것과 아주 마찬가지라 생각되네요.여기에 불어가 없어도 충분히 살만큼 재정능력이 있거나, 고경력과 학력을 가지고 있던지, 아니면 불어를 해서 더 넓은 취업/사업 시장에서 경제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정부의 입장에서도 저소득층 복지 비용을 줄이는 방법이라 판단하였을 듯 합니다. 1-2년안에 불어 B2를 받는 것이 만만한 일은 아닙니다만, 큰 금전투자 없이도 성공적으로 안착한 친구들을 보면 한국에 있을 때부터 오랜 시간동안 영불어를 준비해오고 불어로 경제활동을 할만큼 안정적인 불어실력을 가진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만약 열심히 하셔서 정말 B2를 받으셨다면, 부당한 대우를 받고도 악덕한인업주를 못떠나는 일은 적겠죠.다만 유학원들에게 바라는 것이 있다면, 있지도 않은 영주권 코스를 있는 것처럼 말고, 이민 후 잘 살아내기 힘든 사람들 꼬셔서 안되는 것 된다고 하지 말고, 무엇보다도 남의 소중한 가정과 인생을 내 인생처럼 생각하면서 사업하셨으면 합니다. 유학원 하시는 분들 중 아는 분은 없지만, 직업윤리가 무엇보다 중요한 분야라고 이야기 해주고 싶네요. 식당에서도 상한 음식 내어 놓으면 안되는데, 왜 유독 유학원/이민 컨설팅쪽에서는 이정도 윤리도 안가지고 임하시는지 묻고 싶습니다. 결국 불어강화 등 이민 요건을 더욱 까다롭와지는 것은 유학원 당사자들이 판 무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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