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그정도 남편이면 조심스럽게 헤어지는걸 권해드리고 싶어요. 절대 쉽게 얘기하는거 아니고 그냥 한번 고려해 보심이.. 아니면 별거라도.. 부인분의 소중함을 알아야 하니까요. 여기서 일도 하시고, 아이들도 다 컸다니 어느정도 이해해 줄거 같고, 별거나 이혼이 한국만큼 부담은 아닐거 같아요. 저희 남편은 경상도 사람은 아니지만 특유의 가부장적 면이 많았거든요. 아직까지 그런 성향을 보이긴 하는데 오히려 이민와서 많이 좋아졌어요. 그러다 보니 저도 조금 숨통이 트이네요. 말이며 문화까지 낯선 곳이어서 항상 긴장하고 살아야 하는데 남편까지 속 썩이면 진짜 스트레스 엄청 받을거 같아요. 모쪼록 남편분과 잘 해결하시길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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