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인간도 거의 비슷한데 안 고쳐져요
매번 남탓만 하고 꼬투리 잡을려고 혈안이고 청소기 지가 쓰다 고장난것도 내 탓하는 인간이니 말해 모해요
이제 전 포기했어요 남편으로 생각 안하고 그냥 같은 집에 사는 동거인이라 생각해요
이혼도 귀찮고 그나마 애들한테는 잘하는 인간이라 남편 없다 생각하고 산지 오래네요
몇년에 한번 한국갈때는 둘다 친정이니 시댁가서 사이 괜찮은 척 연기하고 돌아옵니다
가게 차린다고 하니 가게 차리게 냅둬봐요 식당에서 일도 안해보고 가게 차린다는거 보니 안봐도 비디오네요
우리집 인간도 가게병 걸렸다가 가게 말아먹고 지금 찍소리도 안하고 라면먹고 숨만 쉬고 살아요
돈을 많이 벌던 적게 벌던 같은 맞벌이인데 큰소리 같이 쳐요
지금이 때가 어느 때인데 경상도 남자라고 진짜 짜증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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