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트리올 한인 사회에 기러기 엄마 분들만 있는 건 아닌데... 일반화시켜서 몬트리올이 최악이다 말할 순 없는 거 같습니다. 기러기 어머님들에게는 여러 가지로 너무 힘들 수밖에 없는 도시인 건 맞는 거 같아요 하지만 혼자 온 유학생들에게는 나쁘지 않은 곳이라고 생각해요. 물가 싸고 교육 복지 잘 돼있고 일자리 시장도 아주 경직된 건 아니고... 언어에 좀 소질이 있고 문화예술 쪽으로 관심 있으며 굳이 한인 안 만나도 되는 사람들한테는 최적의 도시. 하지만 무상 교육이라고 돈 아끼려는 생각 하나로 오시는 기러기 어머님들은 죄송하지만 별로 좋은 선택은 아니었던 거 같네요 진짜 너무 좋다 행복하다 오길 잘 했다 하는 어머니들은 못 보고 그냥 다들 애들이 좋다니 돌아가지 못하고 산다는 분들 너무 많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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