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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a982017.06.24 17:13

원글 쓴 사람인데요

정말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서 많이 힘들고 미치겠어요

자산 없어요 렌트비 아까워서 헐은 하우스 하나 겨우 샀어요

노후도 안 되어 있는데 뭘 믿고 저러나 모르겠어요

제가 한인교회 다녀서 마음 나누고 친한 엄마들 있지만 소문 금방 퍼져 남편에 관한 말 솔직하게 못합니다

친정엄마 걱정하실까봐 친정에도 얘기 못해요

아침마다 자명소리에 겨우 일어나서 허겁지겁 애들 도시락 싸주고 힘들게 일하고 퇴근하면 바로 손 씼고 저녁준비 해야되요

남편이 한식만 먹어서 국이며 반찬하는거 한시간 걸리구요

어제는 너무 짜증이 나서 남편한테 식빵이랑 쨈 줬더니 소리를 고래고래 질러서 가뜩이나 예민한 옆집 퀘배꽈 할아버지 찾아왔네요

제가 지금 무슨 정신으로 여기서 사는지도 모르겠어요

이런 말까지 하기 그런데 집에서 왠종일 인터넷으로 한국 티비만 보고 게임만 해요

지금도 자기 방에서 게임하고 있습니다

자기가 이제까지 벌은 돈으로 먹고 살았는데 이제는 니가 좀 벌라 그래요

자기는 이제 일 하기 싫고 쉬고 싶대요

가족을 위해서 그동안 자기는 할만큼 했다네요

제가 무슨 전문직도 아니고 직업학교 졸업하고 간신히 취업한거거든요

제 월급 갖고 먹고 사는것도 빠듯한데 반찬 투정이나 하고 있고 진짜 애들때문에 참고 있어요

다른 집 아저씨들은 뭐라도 하던데 너무 힘드네요

데파노라도 나가서 배달일이라도 하라니까 니가 하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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