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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ecd2017.04.06 23:35
여기서 떠들어봐야 뭐합니까. 무상교육이니 몬트리올 오겠다 생각한 사람들이 인터넷 익명게시판에서 몇 마디 읽는다고 생각 접을 것도 아닌데... 제일 친한 친구 부모 가족이 다 뜯어말려도 한 번 캐나다 가야겠다 생각하면 아무도 못 말리는 게 이민이잖아요... 여기 생면부지인 사람들이 익명 속에서 충고하는 말, 여기 힘드니까 오지 마라, 그거 누가 들을지. 그 사람들 생각 안 바꿉니다. 심지어 이민성에서 인터뷰 시키고 5년 영주권 신청 정지 먹여도 '아 상황이 이러니까 내가 더 열심히 해야지' '불어 공부 기간을 더 길게 잡아야지' 생각하지 안 올 사람들이 아니에요. 그렇다고 입 닫고 있는 게 정답은 아닌데... 솔직히 여기서 '멍청이들아 내 말 잘 들어 맘충들아' 태도로 하는 충고를 누가 듣겠어요 정말 생각해서 해주는 이야기들도 안 들릴 텐데... 결국 정말 소모적인 분란, 싸움, 논쟁으로밖에 귀결이 안 되고 한국에서 정보 조사하는 사람은 기분 나빠지고 몬트리올에 있는 사람은 내가 있는 곳에 대해 회의 느껴지고.. 그런 글들이 이민 생활에 도움이 될 게 뭐가 있냐는 거죠. 진심으로 그 분들에게 현지 정보를 전달하고 싶으신 거라면 예의 갖춰서 하시는 게 좋아 보입니다. 안 그럼 그냥 개싸움하자는 거밖에 안 돼요. 그렇지만 이 게시판에서 그 카페에 관한 글 읽으면서 제가 느끼는 것은 '한국에 아직도 멍청한 아줌마들이 저렇게 많이 있네 같이 욕하자' 정도로 느껴져요. 한인 사회에서 무상교육 시키는 엄마 그룹과 안 시키는 쪽 그룹으로 나뉘어서 둘 사이 감정 나쁘게될 것 같아 우려스러워 몇 자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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