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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742018.06.08 16:33
책에 대한 평들이 있길래 댓글 달린거 퍼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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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전 제목만 보고서는 연봉이 3000만원인 사람이 유학을 보낼 수있는 방법을 적은 책...
정도로 생각해서 읽었기에 책을 읽어가며 조금 당혹스러웠다.
이 책은 연봉 3000만원인 사람이 유학을 보낼 수있는 방법을 적은 책이라기보다는 그냥 "아이 유학보내기"에 관한 책이다. ㅡ.ㅡ;;;
왜 유학을 보내야하는지에 대한 당위성을 적은 글이라는 생각조차 들 정도로 그냥 유학 안내서같은 느낌이다.
첫장부터 자극적이다.
100미터 달리기에서 우사인볼트를 이길수 있는가? 라는 질문에 작가는 이길 수있다고 답한다. 어떻게? 우사인볼트보다 먼저 출발하면 된다이다.
허거덕...
허를 찌르는 답변에 놀라움보다는 답답함이 앞섰다.
그말도 틀리진 않다.
우리 교육현실 자체가 남보다 일찍, 남보다 앞서서 시작함으로써 남을 이기는 방법을 취하고 있으니까...
하지만...
내 생각은 조금 다르다.
교육은 결코 100미터 달리기가 되어서는 안된다고 본다.
교육은 마라톤과 같아야한다.
물론 먼저 출발하는 사람도 있을테고, 체력이 좋은 사람, 타고난 능력을 갖춘 사람...등등 모든 조건을 같도록 할 수는 없을 터이지만 열심히 노력하고 노력해서 완주했을때 (결코 등수가 중요한게 아니다. )힘차게 박수쳐줄 수있는 것 그것이 바로 교육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작가는 그저...
현대의 시류에 대해 이야기할 뿐이다.
어떻게 유학을 가면 성공할 수있는지...유학생활의 실패에 대해서는 말이 없고, 그저 성공한 경우만 나열하고 있다.
유학경비마련에 대해서도 낙관적이기만 하다.
한국에서의 사교육을 덜시키고 모아서 1년 단기 유학 경비 3000만원을 마련하면 된단다. 어렵지 않은 일이란다.
왜 ? 한국의 사교육비가 월 300을 넘어가니까...
또한번 헐...이다.
과연 월 300씩이나 사교육비를 감당해내는 가구가 얼마나 될까?
그것도 안되면 10년간 열심히 모아서 1년 단기유학을 보내면 된다고한다.
쩝...
예상치못했던 내용의 예상치 못했던 글들에 다시한번 답답하다.
이게 현실일지도 모른다.
남들보다 빨리 시작해서 남들보다 빨리 유학을 보내고 그곳에서 꿈을 찾도록 돕는것..
한국의 교육현장을 부정하고 외국의 교육을 찬양하는 듯한 글속에서 왜 자꾸 거부감이 드는걸까...
꼭 영어공부를 하려면 유학이라는 방법을 택할 수밖에 없다는 걸까?
유학 보내기를 전제로 한 책이라선 그런가...
그래도 유학보낼때 필요한 내용이나 각 나라별 유학정보가 들어있어 참고를 할 수는 있었다.
부정적이기는 했지만 우리 영어교육의 현장을 잠깐 살펴볼 수있기도 했고, 하지만 그게 다는 아닐것이라고 자꾸 생각하게 된다.
아직까지도 학교교육에 대한 믿음을 버리고 싶지 않은 마음이 있기 때문일까...
착찹하다.
연봉 3000만원으로 우리 아이 유학 보내기 * 저 : 이장호, 손병만* 출판사 : 꿈꾸는사람들유학.연봉 3000만원으로 유학을 보낸다?어쩌면 혹할지도 모를 내용일지도요.저 연봉은 가족의 모든 생활비가 다 들어가있는데, 그 금액에서 유학비까지 과연 될지..애들 태권도 학원 하나, 방과 후 한두개만 해도 1년에 들어가는 돈이 꽤 많은데 말이지요.초등학교 입학 전 사립 초등학교 알아볼때도 그 금액에 놀랬던 기억이 있거든요.그래서 사실 저 금액이 좀 합리적으로 이해가 되는 금액은 아니었답니다.유학을 시키려는 것은 아니나 방학때 해외 경험을 시키고픈 마음은 있어서 (언어적인 문제보단 경험, 문화 체험 위주) 좀 살펴보고 싶었어요.아무래도 실무선에서 일하고 있는 저자들이라 그 경험담이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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