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쓰기

c2072018.06.03 19:45
당연한거에요. 여기서 제대로 된 인연을 찾을 퀘벡 남자는 여기서 자란, 자기와 문화를 공유 할 수 있고 언어가 통해서 제대로 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그런 여자를 찾죠. 남녀 사귀면서 깨지는 이유가 수두룩한데 언어도 제대로 안통해, 문화 차이 많아 그러면 더 안좋을 확률이 높으니까요. 그런 인연이 생기더라도 우연히 알게되어 그 사람을 알게되면서 사랑에 빠져서 그 사람을 위해 노력을 하는거지 처음부터 그럴 각오를 하고 사람을 만나진 않죠.
그래서 당연한거에요. 언어교환 등등 그런곳에 나가서 여자 사귀려는 남자는 퀘벡 남자 뿐 아니라 어디에서든 비슷해요. 그 남자가 나를 만나기 전에도 아시아 여자들만 사귀었다? 그럼 똥 밟은거 십중팔구구요.
주위에서 제대로 된 결혼생활하는 한국여자+퀘벡남자 조합은 직장이나 동호회에서 우연히 만났거나, 여자가 여기서 자라서 직장도 언어도 생활방식도 여기여자인 분 들 밖에 없었네요. 남자들도 전에 그냥 백인 여자 사귀던 사람이었고요. 그리고 다들 적어도 영어나 불어 중 하나는 제대로 하시고요. 남편 분들 보면 자기 아내 보는데 눈에서 꿀 떨어져요. 
그리고 연애 하고 싶은데 잠만 자려고 하고 뭐 이런거는 그냥 여기 문화가 그래요. 꼭 퀘벡만이 그런건 아니지만 여기는 fréquentation 이라고 해서 서로 연애하듯 할꺼 다 하는데 남친이다 여친이다 이런 정의만 안내리고 서로 탐색하다 제대로 relation 을 가지게 되죠. 근데 아시아 여자들 뿐 아니라 여기 여자들/남자들도 fréquentation까지만 가거나 그냥 만나서 한두번 자고 끝나는 경우가 허다해요. 남자 보는 눈을 키우시고 처음 만나서 나는 캐쥬얼 하는거 싫다고 제대로 말하세요. 뭐 말해도 볼장보고 나면 휙 바뀌는 남자도 있긴 있지만. 그건 그 사람이 쓰레기인거고요.  근데 또 한편으론 처음부터 남자가 씨리어스 한거 원하는거 별로 없어요. 소개든 어플이든 뭐든 만나서 처음부터 남자가 난 씨리어스 릴레이션쉽 원한다 이러는 애들도 좀 이상하긴 함.. 그냥 평범하게, 나는 원나잇 이런거 원하는건 아닌데 씨리어스 한것도 잘 모르겠다. 먼저 서로 알아갔음 좋겠다 이러는 남자들이 제일 괜찮은거 같아요.
사진 및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왼쪽의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용량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0개 첨부 됨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