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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972016.07.22 18:17
저도 아이 셋 기러기맘이에요. 저희도 밴쿠버에 조기유학으로 와서 5년 있다가 2년전에 몬트리올로 들어왔는데요.일단 애들은 꼭 사립보내셔야 되구요. (한국에서 바로 온 엄마들은 비교대상이 없으니 잘 모르는거 같은데, 밴쿠버에 있다온 저로서는 공립 수준이 너무 실망스러워서 사립으로 바로 결정했어요. 공립가서 선생들이랑 상담 한번 해보세요. 영어공립인데, 영어 발음 말도 안되게 하는 선생들 너무 많아요.여기가 불어권이라 그런지 발음이....발음은 둘째치고 선생들 수준도 그렇고 전 영어공립은 다 돌아다녔는데, 시설이며 선생들한테 너무 실망해서 (상대적으로 밴쿠버에서 보냈던 공립이 아주 괜찮아서 더 그런건지도 모르겠어요.)아무튼 불어든 영어든 꼭 사립보내세요. 어차피 사립이라 해도 학비는 타주 사립에 비해 저렴하니깐요. 렌트비는 애 셋이면 방 2개 다운타운 콘도 2000~2500불 정도에요. 여기 세탁기가 공용이라 전 그게 싫어서 콘도에 사는데, 2300불 내고 있어요. 몬트리올 물가 저렴하다고 해도 막상 와서 살아보니 그것도 아니구요. 택스랑 팁이 쎈 편이라 한창 먹을 나이인 애들데리고 외식하면 돈이 팍팍 나가요. 전 특히나 아들 둘에 딸이라 식비가 장난 아니네요. 오히려 먹을건 외식비도 그렇구 밴쿠버가 더 맛있고 저렴했던거 같구요. 그리고,여기 한인들 많이 사는 지역은 피하세요. 애들 영어도 안 늘고, 쓰기 좀 조심스러운데, 밴쿠버나 토론토에 있는 기러기맘들이랑은 많이 달라요. 여유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학비무료라고 많이들 들어오는거 같더라구요. 혹시 영주권 생각 있어서 옮기는거면 몰라도 영주권 생각 없으시면 전 권유하고 싶지 않네요. 몬트리올 특징이 전반적으로 공부를 많이 안 시켜요. 애들은 좋아라하는데, 제가 보면 그저 황망할 따름이네요. 할말은 많은데 여기까지 쓸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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