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는 아메리카 원주민의 말 kanata로 "작은 마을"이란 뜻. 그걸 지명이라 생각한 프랑스인들이 카나다(캐나다)로 명명해버렸다. 이 캐나다라는 명칭은 19세기 중반까지만 해도 프랑스계 캐나다인들을 영국인들과 구분하여 부르는 말이었다. 몬트리올의 아이스하키 팀 이름이 카나디앵(Canadien)인 것이 그 흔적 중 하나다. 하지만 영국령 북아메리카가 19세기 중반 대영제국 최초로 자치령(dominion)을 구성하게 되면서 캐나다를 퀘벡을 가리키는 명칭이 아니라 연방 전체를 지칭하는 이름으로 삼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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