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골라서 사겨야 되요. 그리고,겉만 봐서 몰라요.
겉만 번지르르한 엄마 집 초대해서 갔더니 스파게티 면에 싸구려 소스 잔뜩 뿌려서 주고, 싸구려 감자칩에 콜라랑 맥주 주더군요.
차라리 그럴거면 밖에서 쏘던가 그 전 엄마들 다 초대상 차리느라고 돌아가면서 고생한거 뻔히 알면서 뻔뻔하게 자긴 요리 소질없어서 대충 했대나.
그뒤로 엄마들이 다 그 엄마 멀리해요. 그러면서 누구집 모임있다 그러면 또 일등으로 달려가더라구요.
몇일 굶은 사람처럼 허겁지겁 이것저것 자기 그릇에 다 담고 다른 사람 배려 안하고 먹는거 보고 겉모습이 다가 아니다라고 느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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