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애가 다니는 학교는 반 이상이 중동애들이구요. 나머지는 흑인과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스리랑카 애들이 많아요. 한국 엄마들 좋아하는 백인 거의 없어요. 그렇다고 백인이 있다고 내 아이한테 더 나을것도 없다 생각하기에 그냥 계속 보내고 있어요. 그런데 지인분이 우리 애 학교 가봤다가 너무 놀래더라구요. 애가 괜찮냐구요. 어딜가나 자기하기 나름이에요. 어차피 동양애 여기서 환영받는 존재 아니에요. 애가 하도 이일저일 산전수전 공중전까지 겪다보니 이젠 말 안해도 스스로 공부만 합니다. 외국에서 안 당할려면 전문직해야겠다고 의사되겠다네요. 한국에서 게임만 하던 애에요. 의사가 될지 안될진 모르지만, 나름 발전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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