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는 순간부터 후회와 행복의 갈림길에 서게 되는거다. 영원한 행복이 없듯이 영원한 불행도 존재하지 않는다. 피가 섞이지 않은 남남이랑 결혼 해서 사는게 어다 쉬운 일이겠는가. 나 역시 친구랑 수다 떨땐 싱글때가 그립다고 하소연하지만 싱글이었을때의 그 허전함의 깊이는 내 자신만이 알것이다. 전혀 도움이 안된다고 생각했던 내 짝이 어떨 땐 이 사람이라도 내 곁에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라고 생각할때가 있다. 그럴때 난 묘한 행복과 감사함을 느낀다. 특히!!! 등이 가려울때 내 짝이 최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