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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dd2018.02.21 21:26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랜만에 들어왔는데 댓글이 재미있어서 한참을 읽다가 저도 남겨봅니다. 미국에서 오신분들 많이 있어요. 그런데 기회가 되면 다시 돌아가시더라고요. 타주에서 오신 분들도 퀘백 분위기가 다른 주와 워낙 다르니까 언어문제 포함하여 적응못하고 다시 이주하시는 분들 많이 보았습니다. 심지어 퀘백쿠아 사람들도 아이가 학교갈 무렵되면 영어권으로 많이들 떠납니다. 이건 퀘백의 정체성이 너무 강하고, 거기서 느껴지는 이질감과 소외감... 생활의 불편함... 등등 때문이지, 사람 때문은 아니겠지요. 샤넬 강남 동문 이런 것도... 브랜드에 예민하고 챙겨서 치장하는 걸 좋아하는 부류가 있는 것 처럼, 한국에서 그런거 많이 챙겨하다 여기와서 그런거 잊고 지내는 사람들도 굉장히 많아요. 또 아예 그런거 신경안쓰고 실용주의로 사는 사람들도 많이 있고요. 어디가나 여러 부류의 사람들이 있지요. 아무렴 몬트리올에 그런사람만 있을까요. 금기어... 강남, 벤쿠버, 토론토, 미국, 명품, 명문대.. 영주권... 뭐 심지어는 여기 지역?? 이런 말에 그리 예민하게 물어뜯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 건 사실인 것 같아요. 그치만 뭐 이런사람 저런사람 있으니까요. 샤넬을 들었으면 들었나보다 할거에요. 님 말씀하신 것처럼 생각하기에 따라 흔한 백이고, 관심이 없을지도 몰라요. 쇼핑을 정말 좋아하는 사람들은 그들만의 쇼핑루트가 있고요, 브랜드 좋아하고 쇼핑좋아하는 친구들은 쇼핑하고 맛집찾아다니고 여행다니면서 적응 잘하고 살아요. 한 중국인 친구는 한달에 만불씩 소비하며 사네요. 지내시다보면 비슷한 성향의 친구들과 어울리게 되실테고 그러다보면 걱정하시는 시선같은 건 느낄 일이 없으실 거에요. 마지막으로 금기어에 다 포함되는 사람들도 많아요. 그런데 아마 주변에서는 그런 줄 모를거에요. 그런 시선에는 편견도 있으니 부딪히는 것도 싫거니와 편하게 이웃과 어울리며 조용히들  잘 적응하며 살아요. 구지 이런 익명게시판에서 답을 구하려하지 마시고, 어차피 오시게 될거라면 오셔서 여러 인간관계 속에서 나와 맞는 사람들을 찾아보세요. 몬트리올 어쩌구 해도 여기도 사람 사는 곳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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