겜하고 만화그리는 걸 좋아하는 취미쟁이 소녀이다. 1주일에 2번씩 대형 영어학원에 다니는데 학원이름이 청담이다. 내레벨은 말할 수 없지만, 그래도 잼민이시절 1년동안 국제학교에 다녀서 그런지 꽤 높은 레벨에 있다. 우리반에 있는 학생들 중 나보다어린 남자애가 있는데, 그 남자애는 나 처음 들어왔을 때부터 "흠" 소리를 냈다. 첫 3주는 그냥 냅뒀는데 걔는 끝까지 저럼. 1시간에 13번 정도? 흠을 한다. 약간 이런 소리임.

"(ㅋ)흠~ (ㅋ)흠~ 크으으으 흠~~~~ 꺽 흠흠흠흠흠흠흠흠" 만 10번이상 반복. 와 킹받네 ㅂㄷㅂㄷ

 으흠으흠음음음 소리가 너무 방해되서 애 몰래 쌤한테 말씀드렸는데 쌤 왈 걔가 아마도 변성기와서 그런거라고함,,

근데 문제는 "(ㅋ)흠~ (ㅋ)흠~ 크으으으 흠~~~~ 꺽 흠흠흠흠흠흠흠흠"을 마스크를 빼고하는거야 이시국에. 그리고 언젠 내 얼굴에 들이대고 "(ㅋ)흠~ (ㅋ)흠~ 크으으으 흠~~~~ 꺽 흠흠흠흠흠흠흠흠"을 하고.

집가기전 문법수업때 내옆에자리있는 내또래 여자애가 빡쳐서 걔한테 "야 김흠흠! 너 그만 흠흠거려라 증말" 이라고 했는데 갑자기 그 버르장머리없는새끼가 울먹이면서 "김흠흠이라고 불르지마! 난 김민*야!" 라고 얘기했다.

그다음날 난 이상한 장면을 목격했다. 걔 바지주머니에 웬 담뱃대 같이 생긴 파란색 물건이 있고, 화장실 가서 그걸 입에댄다. 나보다 어린애가 흡연하는게 정상이냐 ㅉㅉ 그래서 내가 흡연하지말라고 했는데 천식있다고 하는거임 어휴 ㅂㄷㅂㄷ ㅉㅉ

그리고 김흠흠 걔때문에 코로나걸려서 증상 없어져도 칀구랑 pc방못가고 편의점못가고 쇼핑몰못가고 ㅉㅉ

혼내면 더 흠흠흠흠흠흠흠흠흠흠흠흠흠 거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