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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dd8 조회 수 26928 추천 수 0 댓글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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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어려도 님들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입니다. 처음 문의하실때 2시간 3시간 과외와 상관없이 사생활까지 물어보셔도 뭐 괜찮아요. 그렇게 긴 대화끝에 trial 받아보고 정하겠다 하셔도 괜찮습니다. 깐깐하게 고르셔야죠. 아이의 공부를 맡기시는데...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그러나, 그렇게 고르셔서 과외를 시작하셨으면 과외시간과 과외비 등 성인 대 성인 양쪽이 동의하여 규칙을 정했으면 지키셔야죠. 물론 몇주 전에 혹은 단 며칠전이라도 미리 언지를 주셨다면 충분히 이해합니다. 저도 바쁜 학생이지만, 규칙이란 건 지키라고 있는 걸 알기에, 정말 큰 일이 아니고서는 변경한 적 절대 없습니다. 그러나 당일날 마음대로 수업취소를 하고, 과외비도 제때 주지 않고, 이미 정한 과외비를 비싸다고 이집 저집 과외비를 비교하여 매번 갈때마다 불평하시면, 차라리 그냥 튜터를 바꾸시면되지, 왜 필터없이 그걸 고대로 사람 면전에 입밖으로 내뱉으십니까? 과외비만 갖고 불평을 하시면 그러려니 하겠지만, 다른 튜터 프로필을 가지고 저랑 비교를 하시며 그렇게 융통성이 없어서 커서 얼마나 성공하겠냐니요. 당신 자녀가 그런소리 밖에서 듣고 오면 좋겠습니까? 노는 시간 줄이고, 조금이라도 부모님 부담 줄여드리고자 식당이나 가게에서 알바하는 대신 아이들을 가르치고 그렇게 번돈으로 생활비하고 교재샀습니다. 아이들 성적이 늘고 실력이 향상되면 친형 친언니 마음으로 기뻐했고요. 한국에 대해 별로 관심도 없는 제게 자긴 어느동네 출신에 얼마나 호화롭게 살았는지를 매번 반복하며 전공과도 전혀 상관없이 자기 집안이 어디회사고 남편이 어디회사니 한국가면 취업되게 도와주겠다. 결국은 그러니 과외비 자기들만 몰래 깎아달라는... 그러면서 다른 학부모님들께는 교육비에 엄청 투자하시는 듯이 수업비 수업횟수 다 거짓말 하시던데요. 어른들이시라면 어린사람에게 어른대접을 제대로 받으시려면 적어도 언행은 일치되야 하는 거 아닌가요?

과외하러오길 기다렸단듯이 오자마자 뺑하고 사라들지셔서 법적으로 혼자 집에 있음 안되는 애들을 놔두시고 어딜 그리들가시는지 제가 베이비시터도 아니고 2시간 수업에 3시간 넘게 있었던 적도 한두번이 아니죠. 제가 먼저 그만두는 적은 정말 없었지만, 제 참을성에도 한계가 와서 그만둔겁니다. 분명 다른 분들께 모함을 할거라 생각이 드네요. 1년 2년 저와 같이 수업한 다른 분들은 아시겠죠. 그게 모함이란것을.

제발 아이들 교육으로 오셨으면, 아이들 교육에 진심 신경쓰시길 바랍니다. 부모의 관심과 케어가 필요한 아이들에게 과외만 가르친다고 성적이 느는건 아니니까요.

  • 20d0 May.16
    고생이 많으시네요..ㅠㅠ  이 글을 읽고 몰상식하게 대우하는 학부모님들은 제발 뭔가를 느꼈으면 좋겠네요. 오히려 뺴액 열받아할것같지만.. 
    걱정마세요 그렇게 키운 아이들 똑같이 당하고 살거에요 불쌍하지만 부모가 그런 대접하는데 자기 자식들도 그런 대접 받을 수나 있을까요 
  • 95b4 May.16
    사람들이 참 예의가 없네요. 근데 그런 사람들은 한국에서 맘충빠충이라고 욕하는 사람들인데 이런글 본다고 자기를 싸잡아 욕한다 생각하고 분개하지 자기 잘못은 하나도 생각 못할꺼에요.
  • fc4d May.16
    진짜 공감... 애들 공부 제대로 가르치고싶으시거나 돈좀 진짜 있으신분들은 아무말않고 맡겨주시는데 그럼 그만큼 더 책임감 생겨서 더 잘해주게 되는거 모르시는건지... 오히려 이도저도 안되시면서 어중이떠중이같이 구시는 몇몇분들이 괜히 여긴이렇다 저긴어떻다 할때 진짜 스트레스죠... 물론 그걸 애한테 표현할수도 없는 노릇이고. (근데 경험상 십중팔구 저런부모님 밑에서 자란 애들은 가정교육도 말아먹은애들이 많아서...;;) 여기와서는 저도 과외 알바 하다가 저런분들이 너무 많다는걸 느끼고 그냥 몸이힘들고 돈적게받아도 여기 카페같은데서 알바하는게 낫다 싶어서 지금은 그냥 학교다니면서 천천히 알바자리 알아보고있네요... 
  • ec1f May.16
    말하는거보면 사람인성이 보이는데.. 참잘컸다 학생... 이런사람 저런 사람 있는 사회고 그 학부모들과 같은 연배의 어른으로서 이런말 하기 참 부끄러우나 사회에 나가기전 사회를 겪어봤다고 생각해요 학생. 좋은사람들만 만나고 살았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한 게 인간사니까... 학생 부모님이 참 부럽네 이렇게 의젓한 자식을 둬서.. 힘내고 앞으론 좋은 사람들만 만나길 빌어봐요
  • 865b May.16
    진상 아줌마들 시골 시장통인줄 알고
    5불만 깎아달라고 하는통에 식겁한 적이 여러번임
  • 5e2b May.16
    사정이 딱해서 깎아줬더니, 몇백불짜리 화장품 화장실에 늘어져있고, 몇천불짜리 가방메고 다니더라.. 깎지를 말든가
  • 4f1f May.17

    똥 밟았다 생각하세요.

    너무 스트레스 받으면 안좋아요. 앞으로 살 날이 많은데 이런건 아무것도 아니라는것을 알게 될 날이 올겁니다.

  • 9866 May.17

    튜터들도 과외할때 학생 가려서 가르쳐야되요

    저도 몇번 데이고 나서 이제는 학생 가려받아요

    대체적으로 무식한 아줌마들 애들도 거의 싸가지도 없고 공부도 못해요

    매너 좋은 아줌마들 애들은 공부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기본 예의는 있어요

    첫 미팅때 잘 보고 결정하세요

    아줌마들 얼굴만 봐도 이제 답 나오더라구요

  • 2435 May.17
    ㅋㅋㅋㅋ 공부못하는 자식 과외시키는 아줌마들 뜨끔하시겠네요 ㅋㅋㅋ 
  • f6a4 May.17
    학생 가려받는 튜터 어이없네요 ㅎㅎ 튜터의 본분을 잊은 사람들이 많네..
  • 4cef May.17
    위에 글 읽고 오셨어요? 저런 일 당하기 싫음 당연 골라야하는 거 아닌가요? 튜터가 학교 선생님입니까? 본분도 사람봐가면서 하는거죠
  • 43e0 May.17
    하하하하 그냥 웃지요
  • 6d0c May.17
    학생은 안가리는데...
    학생부모는 가려야죠.
  • 98fb May.17
    튜터의 본분이라... 튜터의 본분은 냉정히 말하면 돈벌이 아닌가요? 공무원도 아닌데 뭐 대단한 사회 공헌이라도 해야되는것처럼 말씀하시네요 ㅋㅋ 막상 학생이랑 부모님 만나봤더니 버는돈보다 스트레스로 잃는게 더 많을것 같으면 가릴수도 있는거지... 자녀분이 공부못해서 많이 뜨끔하셨나봐요
  • 9f56 May.17
    제가 과외 학생 받을 때 1차적으로 거르는 필터가 어머님들이 학생 레벨 설명해주실 때 "우리 애는 그래도 공부 중간은 해요 / 좀 해요" 하는 사람들 애들 보면 거진 다 애들 공부수준도 바닥에 엄마들도 거의 맘충급... 다 그런건 아니지만 경험상 저리되고... 반대로 "우리 애 처음부터 알려주셔야 해요 / 잘 못해요" 이런식으로 말하시는 분들은 애들이 머리가 오히려 좋은 경우가 많았는데... 그냥 그 말들을 듣고 기대하는 수치가 달라져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후자인 애들을 택하는 게 학부모랑도 관계 좋고 학생이랑도 저한테는 좋았네요
  • 3bff May.17
    무식한 엄마들은 아이가 어디가 부족하고 어디를 잘한다해도 못알아먹습니다... 
  • 2b6d May.17
    공부못하고 안하는 아이에겐 꼭 그 아이 역성 들어주고 변명해주는 엄마가 있더이다. 
    체계적으로 가르쳐보려 해도 꺼삣하면 취소하고 숙제는 안해오고 준비물은 덜렁거리며 까먹고...
    결국 서로 불만족에 끝이 안좋은 
  • 244e May.17
    그럼
  • f549 May.17
    집에 어린애들 놔두고 집비우는 여자들 싹다 고발해서 영주권이고 뭐고 여기 발도 못붙이개 해야되요 세상무섭고 법무서운줄 모르고.. 정신없는 여자들
  • f10f May.18
    집에 애들둬도 불법 아니에용...
    차에 칠세이하 아이 놔두능건 불법 ㅋㅋ
    고걸 알고 다들 애둘셋 델고 여기 오신듯 
  • 69b0 May.18
    걸핏하면 시간 바꾸고 숙제는 커녕 교재도 준비 안해와 수업 시작 바로 직전에 이런 내용 수업해 달라고 요청하질 않나 수업하러 가면  두 번 중 한번 이상은 자빠져 자고 있다 부스스 일어남. 여태껏 수많은 수업을 해봤지만 이런 막나가는 경우는 몬트리올에서 처음 겪어봤어요. 제 결론 역시 학생이든 학부모(학부모 보면 학생 상태 답 딱 나오더라구요)든 가려 받아야 한다에 한표입니다. 이런 글 수차례 올려봤자 그들은 절대로 안 바뀌거든요. 
  • eb30 May.18

    과외하러 가면 보모라도 온 줄 알고 내가 문열고 들어가는 순간 아줌마들 집에서 신나라 빠져나감

    과외끝날때까지 오지도 않음

    집은 엉망이고 물론 아줌마들 상태도 엉망 ㅋㅋㅋ

    애들 저녁도 밥 안 차려주고 싸구려 시리얼과 식빵 쨈 던져줌

    매길은 그냥 줄 서면 들어가는 줄 암

    진상 아줌마들중 최강은 강남 살지도 않은 아줌마 나한테 강남 살다 왔다고 뻥까다 걸림

    어느날 우연히 애랑 얘기하다 애가 말했음

    의정부 살다가 왔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다음 과외날 아줌마가 나한테 어디가서 말하지 말라고 함

    뭔가 오해가 있었던 거 같다며 뭔 오해? 아줌마가 나 붙잡고 뻥깐거?

    강남 사교육 시키기 싫어서 몬트리올로 온 거라며?

    아줌마 거울을 보세요

    누가 아줌마를 강남 살다 온 아줌마로 보나요

    그 뒤부터 슬금슬금 내 눈치보더니 어느날 애가 좀 쉬고 싶어한다며 과외짜름

    뭐 아쉽지도 않았음

    문제는 다른 아줌마들한테 내가 과외시간도 잘 안 지키고 실력도 없어서 짤랐다고

    다른 아줌마들이 들은말 고대로 전달해줌

    그 아줌마가 나한테 뻥깐게 한두개가 아닌데 애가 불쌍해서 뭐 이 정도만 하겠음

  • 3a44 May.18
    헐...이사람은 분명히 아닌데 
    이런 뭣같은 경우는 나도 똑같이 겪었네요.
    말도 안되는 작태 이후 슬금슬금 짜르고...
    남에게 내 욕을 했는지 안했는진 몰겠으나 암튼 기분 더러웠음당.
    정말...노답이네요. 이동네...
  • 5e6b May.19
    이해가 안감
    여기 오는 학부모들 대학은 나왔을텐데 모하러 튜터를 부름
    자기 자식 숙제 봐주고 가이드 못함 ???
    도저히 시간이 안나다면 pass
    그것도 사실 이해불가
  • fa73 May.19
    대학나왔다고 불어로 영어로 가르치기 쉽나요?
  • f3ad May.19
    저도 여기 논란되는 튜터글 읽을때마다 의문이긴 했어요. 저도 아이가 있고, 현재도 고용된 튜터가 있는데 현지인이거든요. 한국인 튜터를 왜 구하는건지.. 대부분 글 읽어보면 여기서 대학 다니는 분들 같은데.. 물론 이민2세대여서 영, 불어에 자유로울 수 있겠지만 저희 아이 튜터 고용할때 한국인은 전혀 생각해본적이 없어요. 악기 선생님도 현지인이에요. 매길다니는 아는 유학생 친구가 여기 있을때 한카통해 과외학생 구하는거 봤는데, 그 친구에게 의뢰하는 애들은 대부분 여기 온지 얼마 안된 중, 고등학생 애들이더라구요. 그런 애들이면 굳이 엄마가 안 따라올거 같은데.. 사실 여기 대나무숲 통해 보여지는 한국 엄마들의 비정상적인 모습을 제 주변에서는 본적이 없어서 과연 이게 사실일까도 의구심이 들어요. 못 믿겠다는건 아닌데.. 댓글에 있는 에피소드라던가 본문 글이라던가.. 상식을 뛰어넘는 모습이어서 상상할 수가 없거든요. 
  • 42ba May.19
    한두명도 아닌 튜터들이 혀를 내두르는데는 다 이유가 있는거죠
    애들이 언어가 안되니깐 현지인 튜터는 꿈도 못 꾸죠  영어 불어 다 안되서 학교 수업도 제대로 못 따라가는 애들이 많아요
    저한테 숙제 부탁하는 아줌마들 많구요
    다 그런건 아니지만 대체적으로 학년이 높은 상태에서 여기로 온 애들은 거의 적응 잘 못해요 매길은 커녕 콩코디아도 못 갈거에요
    세젭은 졸업할 수 있을려나 모르겠네요
  • c923 May.19
    한국인 튜터 구하는 이유는 1.현지인들 보다 더 저렴 2. 깍을 수 있음 3.전공과목아닌 다른 과목도 슬쩍 부탁 가능함 4.언어가 부족한 애한테 더 신경써줄수있음  5.한국인이니깐 한국인 정서에 맞춰 꼼꼼하게 봐줄거라 생각. 6.맘에 안들면 머라하거나 흉 볼수있음.
    하지만 영어, 불어가 부족한 어머님들은 언어가 부족해서 한국사람 아닌 사람한테 깍아달라는 말도, 다른 과목 부탁하기엔 바로 거절당할거고 자기랑 말이 잘 안통하니 편한 한국인 튜터 선호. 일단 언어가 부족해서 현지인 튜터한테 전화도 못함(못알아들을까봐 무서워서) 반면에 한국인 튜터는 자신이 어디에서 얼마나 대단하게 살았고(자랑) 막 부려먹을수있어서 선호. 
  • c161 May.19
    논문내도 되겠소
  • 674e May.19
    왜 여기 오는 아줌마들이 대학을 나왔다고 생각하지 직업학교는 고졸이면 들어감
    여기 대학 안 나온 아줌마들 짱 많음 
    설사 나왔어도 지잡대도 많고 
    그래서 막나가는거라고 생각함
  • 7940 May.19
    애들이야 한국인이든 현지인이든 
    잘 가르치는 사람에게만 배우면 되는데...
    튜터와의 소통이 문제가 되죠. 
    엄마가 영불어가 안되면요. 
    그리고 현지인 중 그냥 언어를 하기 때문에 못가르쳐도 튜터하는 쌤들 많고요.
    한국어가 모국어인 아이들 이해 쉽게도 못가르치고. 
    한국교육에서 캐나다로 전환기에 있는 아이들 이해 못하는 쌤도 많고요. 
  • 2c04 Jun.07
    기본적인 매너없는 아줌마들이
    얼마나 학생들을 그동안 막다했는지
    글보면 알겠네요
    학생들만 딱하네요
  • 8462 Aug.03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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