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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yonhapnews.co.kr/culture/2015/01/02/0906000000AKR20150102113100371.HTML



 



한인회 호소에 주·시정부 결정…한국문화회관으로 사용 예정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1967년 캐나다 몬트리올 엑스포 때 개관한 한국관이 50년 만에 복원된다.



김광인 몬트리올한인회장은 2일 연합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한국의 천재 건축가 고 김수근 씨의 설계로 지은 한국관은 그동안 장드라포 엑스포 공원에 흉물처럼 방치돼왔다"면서 "한인회는 지난해부터 몬트리올의 대표적 한국 상징물인 한국관의 개·보수를 캐나다 정부 당국에 호소해왔는데 최근 당국이 원형을 살려 복원하기로 결정했다"고 알려왔다. 



김 회장에 따르면 몬트리올 시정부는 2017년 엑스포 개최 50주년을 기념해 엑스포 공원을 새롭게 단장하면서 현재 남아 있는 엑스포 건축물 가운데 한국관만 유일하게 복원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그는 "퀘벡 주정부도 지난 연말에 이 사업을 지원하겠다고 한인회에 알려와 본격적으로 복원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국관의 12m짜리 목조탑은 '붕괴 위험' 진단을 받아 2011년 철거됐고, 그 옆의 주건물 역시 무너져 내릴 위험 때문에 가림막으로 가려진 채 현재 출입이 금지된 상태이다. 



몬트리올한인회는 지난해 '엑스포 67 프로젝트'를 수립, 한국관의 외관 복원과 내부 리모델링을 통해 '한인문화회관'으로 거듭나는 계획을 추진해왔다. 



"시 정부도 1967년 당시 원형 그대로 복원했으면 좋겠다고 해서 한국의 김수근 재단에 문의해보니 다행히도 설계도면이 남아 있었습니다. 재단도 흔쾌히 도면을 제공해 복원을 돕기로 했습니다."



몬트리올한인회는 2017년 5월 엑스포 공원 재개장에 맞춰 복원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완공 후에는 한국 문화 관련 전시, 공연, 학술 세미나를 여는 공간이자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고 한인회도 입주할 예정이다. 몬트리올한인회는 시정부에 이 같은 활용 계획을 제안해 협의하고 있다. 



"몬트리올에는 1만3천여 명의 한인이 살고 있습니다. 복원 후 한인회가 한국관을 50년간 리스 형태로 운영·관리하면서 한인 사회의 구심점이자 한·캐나다 우호의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132평 크기의 한국관은 한옥을 모티브 삼아 현대적으로 지은 목조 건물로 엑스포 개최 당시 국내외의 주목을 받았다. 엑스포 폐막 후 조직위원회가 행사장을 공원으로 조성하면서 외국관 가운데 한국관, 미국관, 일본 정원만 보존하기로 하기로 해 철거되지 않고 살아남았다. 



김 회장은 "미국관은 화재로 소실됐고 일본 정원은 공원 일부가 돼 찾아보기가 어려운 상황이라 한국관이 엑스포 당시 외국관 가운데 유일하게 남아 있는 셈"이라며 "복원으로 현지 사회에 한국의 위상도 높이고 한인 차세대에도 자긍심을 심어줄 수 있어 모두가 반기고 있다"고 뿌듯해했다. 



외형 복원 공사는 캐나다 정부가 지원하지만 내부 리모델링은 한인 사회가 맡아야 할 처지. 김 회장은 "펀드 모금을 위해 한인 사회도 십시일반으로 나서고 있는데 고국 정부나 기업의 후원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2017년은 엑스포 50주년 외에도 몬트리올 시 지정 375주년, 캐나다 건국 150주년 등 이벤트가 많은 해라서 한국관이 주목받을 좋은 기회입니다. 1967년 개관 당시 '인간수공(人間手工)'의 정교함을 보여주는 건축예술로 주목을 받으며 한국 건축의 정체성을 세계에 알렸던 한국관 복원 사업에 모두가 힘을 보탰으면 좋겠습니다."





1967년 캐나다 몬트리올 엑스포 당시의 한국관 전경. 몬트리올 시정부는 2017년 엑스포 50주년을 기념해 한국관의 원형을 복원하기로 결정했다. 





캐나다 몬트리올 엑스포 공원내 한국관 옆에 세워졌던 목조탑은 현재 건물 붕괴 위험으로 철거돼 방치된 상황이다. 





1967년 캐나다 몬트리올 엑스포때 세워진 고 박수근 건축가의 '한국관'은 관리가 제대로 안돼 흉물로 방치되어 왔다. 공사장 가림막으로 가려진 한국관의 현재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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