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해서 한 질문이겠지만 답은 얻기 힘든 질문입니다.여기 돌아가는 일이 케이스 바이 케이스인 경우가 너무 많아요.불어 한 마디 못해도 잘 사는 사람,프랑스에서 왔어도 면접도 못 보는 사람 너무 다양 합니다.일단 여기서 학교 나와 취직되면 확율이 많이 높아지는거 말고는 예측 가능한게 없다고 생각됩니다.
대학을 졸업할 의향이 있으시고 그에 상응하는 취업까지 연계되어야 한다면 타주로 가는게 더 좋을거 같아요. 저도 영주권 받아서 살고 있는 입장이지만... 퀘벡에 한국인이 적은 이유가 있는거죠. 저는 몬트리올도 아니고 약간 떨어진 소도시에 사는데 여기는 진짜 동양인도 많이 없어요. 근데 살아보니 왜 퀘벡에 이민자가 적은지 이해가 되더라구요.
몬트리올 살려고 생각중이나 어려워서 살다가보니 타주로 이동한다, 이거랑 처음부터 영주권은 퀘벡이 쉬우니 영주권 따고 다른주로 이동할거다 이건 어감이 많이 다르게 들리지 않나요? 퀘벡에서 영주권을 좀 수월하게 해주는 이유가 이민자 유치때문인데 유리한거만 취하고 이동한다고 하는게 어찌보면 좋게 들리지는 않네요.현실적으로 어떤 문제를 말씀하시는건지 잘 알겠지만 몬트리올 사는 사람들 게시판에서 적절한 글은 아닌듯싶네요.불어 공부하셔서 퀘벡에서 취업해보시거나, 영어위주인 타주로 가서 좀 어렵더라도 영주권 진행하심이 장기적으론 좋아보이네요.
퀘백도 그냥 인간 사는 세상입니다.독립을 원하는 이유,불어를 고집하는 이유 모두 밥 그릇 싸움이지 별거 없어요.한국처럼 단일 민족 어쩌고 하면서도 맨날 편가르고 싸우는데 여기는 쌩판 다른 사람 끼리 살면서 뭘 바라면 바보 입니다.모두 자기 살길 잘 찾아 행복하게 사세요.남한테 특히 말 통하는 사람들에게 나쁜 짖 안하려면 성실하게 사세요.여기는 희망은 있는 사회 니까요.
윗분님들 말처럼 상황에 따라 달라요. 어떤 전공들은 불어가 필요가 없고 어떤 전공들은 필수죠. 어느 분야에 졸업하느냐에 따라 퀘백내 취업률이 다를것 같네요.그리고 3131님 말씀대로 많은 사람들이 영주권을 따고 다른 영어주로 이동을 해요. 한국인들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사람들까지도..그래서 다른 영어권 주는 퀘백의 이런 시스템을 무지 싫어합니다. 영주권을 어렵게 따기 위한 법을 퀘백에서는 쉽게 딸 수 있고 따고 난 후엔 영어권 주로 넘어가니깐요. 퀘백 정부가 이걸 모르는게 아닙니다. 알고있기때문에 점점 여기서도 영주권 따는게 어려워질 거라고 하더라구요.(불어강화) 여기서 영주권 쉽게 줘봤자 다들 떠나니깐.. 어차피 퀘백에서 영주권 따실 생각이시면 열심히 불어공부하셔야되니 하실만큼 하세요. 불어문제가 해결이 되면 여기서 취업가능하니깐요. 나중에 정 안되면 떠나셔야겠죠